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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문회동에 유탄 맞은 기시다

◆의사결정학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5. 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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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문회동에 유탄 맞은 기시다

구조론연구소  김동렬  2022. 05. 04

 

 

 기시다가 꼬붕 취임식에 불참하는 이유다. 유탄 맞은 거. 바이든이 윤씨에게 빅엿을 멕이는 대신 한국에 먼저 오는 걸로 달래는 모양새다. 러시아가 주적이다. 미국이 지금 양면전선을 만들면 안 된다. 김정은과 중국에 조치해야 한다. 우선 문재인과 대화할 밖에.

 

    미국이 확실한 신호를 주면 김정은도 넘어온다. 김정은도 분위기 읽고 카드를 깠다. 트럼프가 벌여놓고 끝내지 못한 사업을 바이든은 마무리짓고 싶다. 결말은 장담할 수 없지만 일단 간은 본다. 외교가 다 그렇지. 윤씨가 삐딱선을 타도 장강의 물결을 거스를수 없다.

 

 

    주술에서 과학으로

 

    기우제 지낸다고 비가 오겠는가? 그런데 기우제를 지낸다. 지지율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지지율을 틀어쥔 것은 조중동이다. 그렇게 민주당은 조중동에 길들여진다. 조국의 목을 잘라 희생양 삼으면 3일 정도 지지율 회복된다. 3일정치 하다가 망하는게 민주당이다.

 

    조중동이 올려준 지지율이 며칠이나 가겠는가? 제사를 지낼 때는 역시 쿠마리가 앞장서야 한다. 쿠마리는 순수하다. 박지현이 성상납 이준석의 대척점에 서 있다. 보통 이렇게 망한다. 억지 대칭을 만든다. 바둑을 손따라 두는 초딩짓. 자기 계획의 부재를 들키고 만다.

 

    축구는 유소년부터, 정치는 지구당부터. 기초를 다지지 않고 낙하산 정치로 얼마 못 간다. 문재인도 낙하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문재인이 발탁한 인물 중에 밥값 하는 자가 몇이나 되나? 당직 경력 없고, 지구당 경력 없고, 보좌관 경력 없는 사람은 공천하면 안 된다.

 

 

    전쟁의 본질은 생산력

 

    생산력이 본질이다 하는 말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보고. 종교나 이념은 가짜고 본질은 먹고사니즘이다. 다 알면서. 진중권이 저러는 것도 다 밥 먹자고 벌이는 수작이 아니겠는가? 이념이니 민족주의니 나치즘이니 하는게 다 빈말이라는거 알잖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서로 상대방을 나치라고 부른다. 남북한도 같다. 이념은 가짜고 밥이 본질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문제가 풀린다. 실마리는 그곳에 있다. 한일간의 위안부 문제도 현미경으로 깊이 들여다보면 밥이 보인다. 이념은 밥 먹으려고 기술을 부린 것이다. 

 

   노골적으로 밥을 달라 이렇게는 말 못하잖아. 왜냐하면 쪽팔리니까. 한국이 거지도 아니고 말이다. 밥을 먹자. 이게 본질이다. 김일성은 소련이 준다는 뜨락또르가 탐났고 이승만은 미국이 준다는 밀가루가 탐났다. 각자 챙길 것을 챙겼다. 북한도 한때는 잘나갔다. 

 

    한국도 625 발판으로 일어섰다. 전쟁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최악으로 몰려서 전쟁이 남는 장사가 되면 전쟁한다. 러시아는 그만치 몰린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배가 고프니까 돈바스 때리고 러시아는 그걸 빌미로 우크라이나를 나치로 몰아간다. 본질은 밥을 다오. 

 

    문제는 그래봤자 러시아가 밥을 못 먹는다는 것이다. 당장 현대가 공장을 뺄텐데 뭐 먹고 살려고? 무슨 용 빼는 재주 있어? 일본도 그랬다. 미국과 전쟁하면 안된다는거 다 알면서 저질렀다. 3년은 버티겠지만 그 다음은? 몰리면 그렇게 된다. 에라 모르겠다 폭주다.

 

    독일은 전쟁배상금 때문에 몰렸다. 일본은 미국이 석유를 틀어막아서 몰렸다. 물론 중국을 침략한게 잘못이지만 그것도 어어 하다가보니까 그렇게 된 것이다. 일본 동북지역의 빈곤이 시발점이다. 봄이 되면 도쿄에 딸을 팔아 밥을 먹는게 보통이다. 흉년이 이어졌다. 

 

    실권은 남쪽 애들이 쥐고 있었다. 내각을 장악한 초슈와 사츠마가 일본의 남쪽 끝단이다. 당연히 지역감정 발동된다. 가난한 동북지역 하급군인들이 덴노를 끌어들여 어설픈 쿠데타를 시도했다. 잘못되면 히로히또가 공범이 된다. 선수를 쳐서 쿠데타를 진압했다.

 

    히로히또 아버지는 실권이 없었는데 히로히또는 자신을 실세로 옹립하기 위한 친위쿠데타를 자신이 진압하면서 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아버지처럼 찌그러질 것인가? 묘수가 있다. 전쟁을 벌이면 된다. 중일전쟁 덕에 권력을 회복했다. 히로히또가 전범인 이유다. 

 

    원래 평판이 나쁘지 않았던 도조 히데키도 쿠데타 덕에 지갑을 주워서 웬 떡이냐 하다가 말려들었다. 결국 돈이라는 거. 러시아가 돈을 못 벌기 때문에 전쟁을 벌인다는 것. 앞으로 돈 벌 수 있다는 희망이 없다는 거. 절망이 희망을 이기면 인간은 극도로 난폭해진다. 

 

    이념이나 종교가 문제라면 말로 잘 설득하면 되는데 돈이 걸린 문제라면 방법이 없다. 히틀러의 레벤스라움 만들겠다는데 어쩌겠는가? 러시아인은 억울하겠지만 국제사회는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해서 결국 러시아를 밟아버린다. 밸런스의 원리가 작동하는 것이다.

 

    하나의 안전판에서 또다른 안전판으로 옮겨가는데 걸림돌은 치워버린다. 러시아는 국제사회에서 치워진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 러시아는 실력에 비해 영토가 너무 넓다. 러시아가 밥 먹는 대책이 세워져야 이 소동이 끝난다는 말이다. 그럴 기미가 없다. 

 

    짱구를 굴려봐도 나오는 아이디어가 없다. 서구문명의 한계다. 그렇다면 러시아를 치워버릴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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