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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긍정평가 46.7% 윤 당선자보다 높아… 정당지지도 民 42.7% 國 40%

노짱, 문프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3. 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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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긍정평가 46.7% 윤 당선자보다 높아… 정당지지도 民 42.7% 國 40%
(WWW.SURPRISE.OR.KR / 임두만 / 2022-03-29)

 

 

퇴임을 40여 일 앞둔 임기 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에 비해 무려 4%p대가 높게 나타난 46.7%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이는 이날 발표된 같은 조사기관이 발표한 윤석열 당선자의 국정운영 기대치인 ‘잘할 것이다’ 46%보다 0.7%p가 높다.

 

28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 3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4.0%p(매우 잘함 28.3%, 잘하는 편 18.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0.7%(잘못하는 편 12.7%, 매우 잘못함 38.0%)로 3.5%p 내렸다. ‘잘 모름’은 0.5%p 감소한 2.7%를 보였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0%P로 오차범위 안”이라며 “지난 2020년 9월 3주차(긍정 46.4%, 부정 50.1%)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날 리얼미터가 밝힌 지난 한 달간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평가 도표를 보면 대선 이전까지 긍정 42~46%대, 부정 50~53%대를 오르내리다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직후인 3월 11일 부정평가가 58.8%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반대로 긍정평가는 38.1%로 떨어지면서 간격이 20%p대로 벌어졌다.

 

하지만 곧바로 윤석열 당선자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이전과 관련 비판여론이 높아지면서 문 대통령 긍/부정 평가가 달라지기 시작, 긍/부정의 차이가 4%p대로 좁혀졌다.

 

이런 가운데 정당 지지도 또한 차기 야당이 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1.4%P 높아진 42.7%, 국민의힘은 0.7%P 낮아진 40.0%로 민주당이 높다.

 

대선 직후 국민의힘이 43.2%의 지지율로 35.6%의 지지율을 보인 민주당을 압도했으나 곧바로 1주일 후 3월 3주 조사에서 민주당 41.3% 국민의힘 40.7%로 역전된데 이어 이번 주 미세하지만 그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이들 정당 외 국민의당은 6.8%, 정의당은 3.5%, 기본소득당은 0.6%, 시대전환은 0.6%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1.1%P 감소한 4.8%로 조사됐다.

 

이는 대선 후 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의 표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는 윤 당선자의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부정적 여론에다 최근 지방선거 공천을 두고 홍준표 의원이 제기한 공천룰 관련 불협화음, 이준석 대표의 장애인 시위와 관련한 코멘트에 대한 부정적 여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과 합당 절차를 조만간 마무리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오는 6.1 지방선거 전에 양당이 합당절차를 마무리 지으면 산술적으로 통합여당은 46.8%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된다.

 

하지만 이 같은 산술적 계산이라도 앞선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자가 얻은 48.6%의 득표율에는 미치지 못해 현재 양당 지지층이 완전한 화학적 결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무수한 무소속 출마자들을 배제할 수 없어 지방선거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

 

리얼미터는 이번 주간 집계에 대해 “3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3,41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2명이 응답을 완료, 7.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조사방식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여론조사심의의 홈페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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