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earless Girl statue is seen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Election Day in Manhattan, New York City, New York, U.S., November 3, 2020. REUTERS/Andrew Kelly
미국 실업급여 신규 청구건수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소재 등 경기회복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49.44포인트(1.02%) 오른 3만4707.9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3.92포인트(1.43%) 오른 4520.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69.23포인트(1.93%) 오른 1만4191.84로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2.295%로 출발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2.375%로 상승했다.
신규 실업급여, 1969년 이후 '최저'..."경제회복 자신감"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아칸소 인력센터에서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REUTERS/Nick Oxford/
이날 월스트리트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업급여 신규 청구건수가 수십 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금리 인상 같은 악재 속에서도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높아진 모습이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기준 실업급여 신규 청구건수가 18만7000건으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살아날 것" 기대감 속 반도체주 일제 강세...엔비디아 9.8%↑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서 반도체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9.81% 급등한 가운데, 인텔과 AMD는 각각 6.94%, 5.80% 올랐다. 퀄컴은 3.65% 상승했고, 마이크론은 3.38% 올랐다.
유버는 자체 앱에 뉴욕시의 모든 택시를 등록하는 계약을 발표한 후 주가가 4.96% 상승했다.
애플은 2.26% 상승 마감했고, 테슬라는 1.48% 올랐다. 메타는 2.86% 상승했고, 알파벳은 2.38%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넷플릭스는 각각 1.53%, 0.32% 올랐다. 아마존도 0.14% 상승했다.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는 각각 1.75%, 1.04% 올랐다. 에어비앤비는 4.06% 상승했고, 위워크는 9.89% 급등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에너지주는 하락했다. 옥시덴탈이 3.50% 하락한 가운데, 데본 에너지는 0.22% 내렸다.
항공주는 강세를 보였다. 델타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2.87%, 3.14% 올랐고, 유나이티드 항공은 3.00% 상승 마감했다.
엇갈리는 월가 시각 "좋은 뉴스 나오고 있다 vs 시장 생각보다 어렵다"
크로스마크 글로벌인베스트먼츠의 빅토리아 페르난데스 최고시장전략가는 "좋은 뉴스들이 복합적으로 나오고 있고, 일부 투자자들이 시장에 들어가 종목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달 초 보였던 정말 높은 수준의 유가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시장이 고무된 모습"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시장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며, 인플레이션은 미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이므로 연준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트레저리 파트너스의 리차드 사퍼스타인 최고투자책임자는 "증시가 조정에서 벗어나 회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보다 시장은 근본적으로 더 위험하고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
이날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5월 인도분은 배럴당 3.66달러(3.18%) 내린 111.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5시28분 기준 배럴당 3.56달러(2.93%) 내린 118.04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0.40달러(1.05%) 오른 1957.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 34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7% 오른 98.79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