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뉴욕증시 몇 주간 좋을 것, 기초체력 생각보다 탄탄"[월가시각]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3. 27. 13:32

본문

"뉴욕증시 몇 주간 좋을 것, 기초체력 생각보다 탄탄"[월가시각]

기사입력 2022-03-27 07:25 기사원문
 
 
FILE - In this Monday, Sept. 21, 2020, file photo, a Wall Street street sign is framed by a giant American flag hanging on the New York Stock Exchange in New York. Stocks are falling in early trading on Wall Street Monday, Oct. 26, 2020, and deepening last week’s losses. (AP Photo/Mary Altaffer, File)

"주식시장의 단기적 모멘텀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케이티 스톡턴 설립자는 CNBC에 "주식 차트가 장기적으로는 명확치 않지만 일단 단기적으로는 유망해 보인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뉴욕증시 내 주요 기업 상당수가 5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는 점은 단기적 호재다. S&P500기업 중 58%가 현재 5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고 있는데, 이는 주가가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라는 주장이다. 스톡턴 설립자는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등도 모두 5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며 "앞으로 몇 주 정도는 시장이 좋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지난주 금리와 유가가 급등했지만, 뉴욕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내셔널 시큐리티스의 아트 호건 최고시장전략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열흘 만에 S&P500지수가 1% 이상 상승했는데, 이번 주에도 달라질 건 없을 것 같다"며 "시장은 경제 데이터, 우크라이나 소식, 원유 선물 등 주요 뉴스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애론 최고투자전략가는 "앞으로 주식과 원유 사이의 패턴이 계속해서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유가가 치솟으면 주가가 약세를 보였고, 반대로 유가가 떨어지면 주가가 상승하는 등 주식과 원유는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론 전략가는 "주식시장의 펀더멘털은 일부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양호하다"며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기업 매출 예상치 상단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이 합리적 위치에 있으며,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우호적 방법으로 끝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분쟁과 연준,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를 견녀낼 수 있다면, 시장의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망했다.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있지만 금리도 함께 뛰고 있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1주일 새 2.14%에서 장중 2.5%를 찍는 등 큰 폭으로 움직였다. 월스트리트는 금리 상승이 증시 상승을 억제할 수 있을 지 주시하는 모습이다.

JP모건체이스의 전략팀은 연금과 국부펀드들이 분산목표를 맞추기 위해 최근 2300억 달러를 증시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츠글루 전략가는 "지난 2주간 채권에서 주식시장으로의 리밸런싱 움직임은 주식을 지지한 반면 채권에 타격을 줬다"며 "이제 이런 흐름이 거의 끝났기 때문에 만약 채권수익률이 계속 상승한다면 주식은 이제 더욱 취약해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