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소유자 전년比 50.6% 증가
ⓒ게티이미지뱅크[데일리안 = 황인욱 기자] 국민 약 3명 중 1명은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남성이 가장 많은 주식을 소유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426사의 소유자는 약 1384만명으로 전년 대비 50.6% 증가했다.
소유자구성은 개인소유자가 1374만명(99.2%)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법인소유자 3만9000만명(0.3%), 외국인소유자 3만1000명(0.2%) 순이다.
전체 소유자 약 1384만명이 소유한 총 주식수는 약 1072억주로 소유자 1인당 평균 약 7747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유주식수가 가장 많은 지역과 연령, 성별은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로 11억8000주를 소유했다. 이어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60대 남자(9억3000만주), 40대 남자(7억4000만주) 순이다.
최근 5개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 ⓒ한국예탁결제원소유자가 가장 많은 주식은 삼성전자(561만4490명)로 전년 대비 89.8%나 증가했다. 이어 카카오(191만8321명), 현대자동차(117만8677명)순이다.
외국인 주식소유비율이 가장 높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동양생명보험(82.5%)이며,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경우 휴젤(76.8%)이다.
연령별로는 개인소유자수의 경우 40대가 317만명(23.0%)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유주식수는 50대가 183억주(33.7%)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727만명(53.0%), 여성이 646만명(47.0%)으로 나타났다. 소유주식수는 남성은 386억주(71.1%), 여성은 157억주(28.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