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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 400여명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정치·사회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2. 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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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 400여명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전희경 입력 2022. 02. 23. 09:54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참여

[전희경 기자]

3월 9일에 고국에서는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한다. 해외동포들 마음에는 이번 선거가 고국의 역사에 남다른 영향을 미칠 선거라는 점에서 염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이에 전세계 동포들이 온라인에서 지지하는 후보를 밝히거나  "민주주의를 그리다" 투표 독려 방송(https://youtu.be/FhljupqJVkM)을 하는 등 다양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미국, 호주, 아시아, 유럽에 걸쳐 사는 투표권이 있는 해외동포 유권자들은 재외선거가 시작되는 2월 23일 바로 전날인 22일까지 이재명 후보 지지서명을 하기도 했다.  
 

 
 
장호준 목사, 종매 스님, 시몬천 박사, 강여규 선생도 지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해외동포들이 모여서 작성한 이 지지선언에는 전 세계 10여 개 국에서 400명 이상의 재외유권자들이 참여했다. 고 장준하 목사의 삼남 장호준 목사, 종매 스님, 시몬천 박사, 하이델베르크 외국인의회 전 의장이자 한글학교 유럽협의회 전 회장인 강여규 선생을 포함하여 400여 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서명을 하였다.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문을 통해 해외동포들은 과거에 비해 자유로운 분위기의 민주적인 문화와 국제사회에서 국격이 상승한 사실 등을 언급하며 차기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계승하고, 못다 한 개혁을 완수하기를 바라므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 리더십 ▲ 신뢰 ▲ 능력 ▲ 소신 ▲ 실천 ▲ 개혁 여섯 가지를 꼽았다. 그러면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검찰 개혁, 언론 개혁, 재벌 개혁을 성공적으로 해낼 후보는 이재명뿐"이라고 밝혔다. 

반면 윤석열 후보에 대해선 "대다수 검찰총장이 정치적 중립을 지켰던 것과는 반대로, 그는 퇴임 후 바로 정치판에 뛰어들어 나라를 어지럽혔고, 전두환 미화 발언을 포함한 그의 망언들은 그가 얼마나 역사와 국민을 우습게보고 있는지를 반증하고 있다"라고 혹평했다. 

 

다음은 해외동포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문.
 
우리 해외 동포들은 문재인 정부 집권 기간 크게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몸소 느끼며 그 어느 때보다 큰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나 주요국들 사이에서 당당히 환영받고 환대받는 우리 대통령을 보면서 높아진 국격을 실감할 수 있었고, 마침내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모국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비록 외국에 살고 있지만, 박근혜 정권의 무능과 적폐 타도를 위해 한마음으로 촛불을 밝혔으며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에 적극 동참하고 지지해 왔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경이적인 경제 성장을 일궈 2021년에는 한국 무역 사상 최고의 수출 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최근 2년간 평균 성장률에서 주요 선진국 중 1위를 달성해 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꽃 핀 문화 콘텐츠들은 영화와 드라마, 대중가요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인들을 코리아 신드롬에 빠뜨렸고 한국은 세계적인 문화강국으로 부상했습니다.

남북미 정상회담을 3번에 걸쳐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결과,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오랫동안 염원해 온 종전선언이 실현될 찰나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사실을 각자가 사는 곳의 외신으로 접하면서, 우리가 이룬 민주주의의 위대함과 동시에 한 나라의 지도자는 어떤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차기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계승하고, 못다 한 개혁을 완수해 우리가 꿈꾸는 성숙한 대한민국을 완성할 수 있는 정당과 지도자가 이끌어야 합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6가지 이유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합니다.

1. 리더십
이재명 후보는 촛불 혁명이 시작될 때 박근혜 탄핵의 깃발을 가장 먼저 세워 들었으며, 우리 사회가 궁극적으로 도려내야 할 적폐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적시하고 촛불 혁명이 위대한 시민의 승리가 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정치 지도자입니다.

2. 신뢰
성남시장 취임 3년 만에 부채 4572억 원을 갚았습니다. 꼼꼼하고 신속한 행정과 복지정책으로 정치의 변화가 한 공동체의 행복에 구체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냈습니다. 경기도 지사로 당선된 이후에는 90%대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달성해 큰 믿음을 주었습니다.

3. 능력
탁월한 시정, 도정 능력으로 경기도 계곡 정비 사업, 경기도 재난 지원금 전 도민 지급, 청년 배당금 지급,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냈습니다. 타 시도민의 부러움은 물론 수많은 해외 동포들이 역이민을 고려했을 정도로 그의 역량이 돋보인 부분입니다.

4. 소신
부동산과 관련해 속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적폐를 해소할 적임자는 이재명뿐입니다. 개발이익 완전 국민 환원제를 실시해 토건 부패 세력을 근절하고, 청년과 취약 계층을 위한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그가 가진 억강부약의 소신을 지켜 낼 것입니다.

5. 실천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그가 계획하는 기본 소득제를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트위터 CEO 잭 도시의 기부로 미국 20개 이상의 도시에서 기본 소득제가 시행되고 있고, LA와 시카고도 내년부터 한시적 기본 소득제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본 소득과 양극화 해소가 전 세계적, 시대적 과제임을 잘 알고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입니다.

6. 개혁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적 성장 이면에는 아직도 만성적인 적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권, 기소권을 독점하여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며 국가를 어지럽혀 왔습니다. 가짜 뉴스를 남발하고 기득권에 편승한 언론도 개혁의 대상입니다.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검찰 개혁, 언론 개혁, 재벌 개혁을 성공적으로 해낼 후보는 이재명뿐입니다.

법원은 작년 10월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채널A 기자의 강요 미수 사건 감찰 수사 방해'를 인정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가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오히려 이런 사안은 면직 이상의 징계가 가능하며 정직 2월이 가볍다고 지적했습니다. 헌정 사상 최초의 징계를 받은 윤석열은 공수처 수사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공수처에 입건되어 있는 고발 사주 사건은 경악할 정도입니다. 대다수 검찰총장이 정치적 중립을 지켰던 것과는 반대로, 그는 퇴임 후 바로 정치판에 뛰어들어 나라를 어지럽혔고, 전두환 미화 발언을 포함한 그의 망언들은 그가 얼마나 역사와 국민을 우습게보고 있는지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본인과 부인, 장모가 연루된 비리 사건은 '본부장'으로 불리며 수많은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우리는 검찰과 공수처의 철저한 수사로 윤석열과 그의 가족에 관련된 범죄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원합니다.

우리 해외 동포들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 연대하며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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