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프랑스가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놓고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후 유가와 금값은 아시아 거래에서 하락 반전했다.
미 서부 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은 미러 정상회담 추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0.8% 하락했다. 장 초반 WTI는 2% 이상 급등했다.
금값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온스당 19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주말 금값은 1900달러를 넘어서며 8개월래 최고치로 올랐다. 금값의 사상최고치는 온스당 2051달러다.
ING 그룹의 상품 전략 책임자인 워런 패터슨은 “제안된 정상회담은 시장에 약간의 안도감을 제공했다. 이는 양측이 여전히 대화의 의지가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상품가격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러 갈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프랑스 대통령궁을 인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정상회담을 열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하루 두 차례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휴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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