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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에 흥분하기보다, 냉정하게 전략을 재정비할 기회로 삼자.

◆투자노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2. 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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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에 흥분하기보다, 냉정하게 전략을 재정비할 기회로 삼자. 

추천 40 | 조회 1882 | 번호 7915 | 2022.02.17 14:38lovefund

 

어제와 오늘 수/목요일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증시 참여자들의 심리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이번 주 초반인 월요일과 화요일만 하더라도 지구가 멸망할 듯 암울한 분위기였습니다만, 이제는 증시에 대한 뜨거운 의견들이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더군요. “변덕이 죽 끓듯 하다”는 옛 속담이 떠오를 정도로 한 하루 이틀 만에 투자심리는 냉탕에서 열탕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이번 반등을 이용하여 오히려 전략을 재정비할 기회로 삼으시라고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 투자심리는 이렇듯 종잡을 수가 없다 : 변덕이 죽 끓듯 한 투자심리

주 초반 급락 후 어제와 오늘 급반등이 나오는 과정에서 증시는 극적인 반전이 만들어졌습니다. 
주 초반만 하더라도 코스닥 시장의 경우 하루에 1,300여 개 종목이 하락하면서 증시 분위기는 매우 흉흉하였습니다. 하지만 어제와 오늘 증시가 급반등하고 하루에 코스닥 상승 종목 수가 1,000여 개를 훌쩍 뛰어넘으니 단, 하루 이틀 만에 얼음물이 뜨거운 물로 변한 듯 투자심리도 급변하였습니다.
어두운 이야기들로만 가득했던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가즈아!” 표현이 보이고 있고, 이번 반등이 매우 강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주 며칠 사이에 나타난 투자심리를 단 1분 동안의 영상으로 담는다면 마치 조울증에 걸린 듯 급변하는 모습에 이질감을 크게 느낄 것입니다.


 그저 감정에 휘둘리는 투자자 : 하락장이든 반등장이든 전략 없이 투자를 방치한다.

하락장에서 자산 배분 전략과 분산투자에 대한 의견은 그저 공자님 말씀처럼 공허한 이야기로 들릴 뿐입니다. 
“좋은 것은 알겠지만 이렇게 주식시장이 빠지는데 어찌하겠소?”
마음의 여유가 없다 보니, 이렇게 반응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것입니다. 나중에 반등하면 해봐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증시 조정 속에 그러한 생각은 잊히게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안타깝게도 오늘과 어제처럼 막상 반등이 제법 강하게 찾아오더라도 하락장에서 잠깐 마음먹었던 자산 배분 전략과 분산투자 계획은 멍하니 반등하는 주가 그 자체에만 기뻐하며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게 되지요.

분명 반등이 일어나고, 손실 규모가 크게 줄어들어 심리적인 부담이 적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투자자가 하락장에서 망연자실하며 손을 놓고 있던 상황이 반등장에서도 똑같이 나타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하락장은 힘들고 상승장은 기분 좋다는 점뿐이지요.

결론은 하락장이든 반등장이든 아무런 전략적 행위가 없는 상태일 뿐입니다.


[ 이번 주 증시 급락과 급반등 속에 투자자들은 결국 무(無)전략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 전략이 없는 투자자는, 반등장을 이용 투자전략을 세팅하시라! 고수와 하수의 차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행태를 분석하다 보면 전략이 아예 없이 묻지마 투자를 하는 투자자가 대부분이란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한편 나름의 계획과 전략을 세우고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분들도 많이 계시긴 합니다만, 전체 개인 투자자 중 소수에 불과합니다.

전략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글자 몇 글자 차이지만 투자 결과는 극단적으로 가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소수의 전략을 가진 투자자는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만들지만, 전략 없이 대다수의 무대뽀로 투자한 투자자들은 손실만 반복하고 말지요. 
(※ 일부러 무대뽀 비표준어를 그대로 썼습니다.)

일본의 전국 시대 당시 조총 없이 무조건 뛰어드는 무대뽀.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묻지 마 반다이 돌격
독소 전쟁 당시 소총도 없이 달려들던 우라 돌격
그 모습은 투자 전략 없이 증시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의 모습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번 반등을 이용하여 단순한 자산 배분 전략이라도 도입하는 
이번 반등을 이용하여 1종목에 집중 투자했던 자금을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 하는 
이번 반등을 이용하여 과도하게 빚투 규모를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줄이는 
중요한 기회로 삼으시는 것은 어떨까요?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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