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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는 美증시…연준 '조기긴축' 예고에 이틀째 하락[뉴욕마감]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1. 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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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는 美증시…연준 '조기긴축' 예고에 이틀째 하락[뉴욕마감]

기사입력 2022-01-07 07:19 기사원문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새해를 앞두고 2022년 전광판이 세워져 있다. 2021.12.20./사진=[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170.64 포인트) 내린 3만6236.4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0%(4.53포인트) 내린 4696.0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13%(19.31포인트) 내린 1만5080.87에 거래를 마쳤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의사록을 통해 조기 긴축 예고에 나선 여파가 이날도 지속됐다. 전날 연준이 공개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예상보다 빠른 기준 금리 인상은 물론 양적 긴축(QT) 가능성까지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나온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이르면 오는 3월부터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거의 확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늦기보다는 빨리 가는 게 타당하다고 본다. 오는 3월이 분명히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남은 2개월 동안 판단을 유보한 채 자료를 살펴보겠다고 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이날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금리가 인상될 경우 타격을 받는 기술주가 큰 폭으로 내렸다. 테슬라와 넷플릭스는 2% 넘게 떨어졌고, 애플도 1.6% 하락했다. 아마존도 0.6% 밀렸다. 반면 금리가 인상되면 혜택을 받는 은행주는 올랐다. 시티은행이 3.2% 뛰었고,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 가량 늘었다.

유가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7%(1.61달러) 오른 배럴당 79.4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1.5%(1.19달러) 오른 배럴당 81.99달러를 기록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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