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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美 국채금리 급등에 혼조…테슬라↓·JP모건↑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1. 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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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美 국채금리 급등에 혼조…테슬라↓·JP모건↑

기사입력 2022-01-05 07:21 기사원문
 
 
월가뉴욕증시가 국채금리 상승에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4.39포인트 오른 3만6799.45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03포인트 하락한 4793.5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0.08포인트(1.33%) 내린 1만5622.7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시장은 오미크론 영향을 제한적으로 봤다.

오미크론이 경기를 악화하기보다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는 예측은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1.68%대까지 뛰면서 기술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국채금리 상승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을 반영했다.이언 린전 BMO 캐피털 마켓 미 채권 전략 책임자는 "1분기 중으로 10년물 금리가 2% 이상으로 상승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날 13% 급등했던 테슬라는 이날 4.4% 하락했다. 시가총액 3조달러에 도달했던 애플은 1.1%, 엔비디아는 2.7% 하락했다.

반면 금리 인상 수혜주인 JP모건체이스과 골드만삭스는 각각 3.79%, 3.07% 상승했다. 자동차 업체 포드는 F-150 전기 픽업트럭 생산량을 15만대로 확대하고 신규 주문 접수를 재개한다고 발표하면서 11% 급등했다.

이날 JP모건은 보고서를 내고 여전히 뉴욕증시가 올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JP모건의 미슬라브 마테즈카 주식 전략가는 "지금까지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업 실적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있으며 올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가 또 한 번 너무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63.2%로 내다봤다. 두 번째 금리 인상 시기는 6월로 예상하고 있다. 6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상될 가능성은 40.7%로 한 달 전의 22%에서 높아졌다.

美 신규 확진자 100만 명 돌파
미국 코로나 검사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국채금리 상승,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정례회의 등을 주시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8만2549명, 사망자는 1688명에 달했다. 1일 신규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전 세계를 통틀어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지만, 증세가 약하다는 점이 보고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유지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 샷(추가 접종)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는 안을 승인했다.

제조업 확장은 기대 밑돌아..유가 상승
미국의 지난 12월 제조업 활동은 예상치를 밑도는 확장세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61.1에서 하락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0.0도 밑도는 수준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다음 달에도 기존 증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OPEC+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계획을 2월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이 같은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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