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지방의 역설
2019년 33번째로 읽은 책은 지난 번 31번째 책 "최강의 인생"에서 잠깐 언급했었던 "지방의 역설"입니다. 책 제목 아래에 있는 부연 설명 보이시나요? 비만과 콜레스테롤의 주범으로 인식해 왔던 포화지방의 억울한 이야기, 여러분과 우리 사회가 속고 있는 식물성 지방과 탄수화물에 대한 거짓을 생생하게 설명하는 책입니다. 사람의 건강은 크게 두 가지에 좌우됩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와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그것인데 그 중 음식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그 거짓을 만들어 우리들 생각과 생활 양식까지 지배하게 된 그 이유를 너무나 잘 설명해주는 책이 되겠습니다. 지난 3월 26~28일 3일 동안 지인 5분과 함께 홍콩 여행을 했었습니다. 매 년 열리는 미술 투자 축제 "홍콩 아트 바젤"에 참가하기 위한 여행이었는데 같이 여행했던 분 중의 한 분이 의사선생님이었습니다. 당시 저의 식습관을 보고 그 분은 "탄수화물"중독이라는 말씀을 주셨었습니다. 당시 저는 배가 고파서 먹는 것이지 중독은 아니라고 해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탄수화물 자체가 더 많은 음식을 부르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만든다고 하셨고 "저 탄수화물, 고지방" 식사를 대안으로 제시하셨습니다. 그날부터 한 번 해보자라고 결심을 했고 그 이후 약 4개월이 지난 지금 저의 몸에는 중대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아침 식사는 치즈를 듬뿍 곁들이고 요구르트를 듬뿍 얹은 야채 샐러드와 우유 한 잔과 버터로 구운 달걀 후라이 두 개를 먹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고지방 아침 식사를 한 이후 점심때까지 배가 고프지 않아 약속이 없는 한 점심 식사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녁은 주로 삼겹살 등 고기를 위주로 먹고 있습니다. 먹는 양을 말씀드리면 정말 배 부르게 많이 먹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 약속이 있어 어쩔 수 없이 탄수화물 식사를 하곤 하지만 그 때도 되도록 적게 먹고 있습니다. 그렇게 식습관을 바꾸고 4개월이 지난 현재 제 몸무게는 5킬로 그램이 줄어 62킬로그램, 허리는 33인치에서 30인치가 되었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배에는 식스팩이 생길 분위기가 되고 있으며 몸이 가벼워지고 쉽게 피로감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은 제가 "저탄 고지" 식습관을 더 열심히 하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라는 느낌입니다. 1961년 미국에서는 늘어나는 심장 쇼크샤 및 동맥경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적 논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당시 영양학과 심장관련 연구를 진행하던 주류 의사들 사이에서 이런 질병의 원인을 동물성 포화지방으로 가정하고 이를 줄여야 이런 질병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물론 아무런 과학적 증거는 없었고 정치적인, 영향력 확대를 노린 주류세력의 주장만 있었습니다. 그들이 주장의 근거로 내세운 논리의 핵심은 콜레스테롤이었습니다. 동물성 포화지방을 줄이니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 수치와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집니다. 그런 결과를 토대로 당시 주류업계는 동물성 포화지방이 심장 질병의 직접적인 이유라 주장하며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라 언론과 정부를 활용합니다. 동물성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할수록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늘어남에도 그들은 그 결과는 철저하게 무시하게 됩니다. 사람은 일정한 수준의 에너지를 위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포화지방이 줄어든 위치를 탄수화물에 야채로 대체하며 미국 사회는 저지방 고탄수화물 식습관을 밀어부칩니다. 이런 의학계의 노력은 1980년 농식품부의 미국인 식단 재정까지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질병의 개선효과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됩니다. 지난 50년간 저지방 고탄수화물 식습관을 미국 문화로 만들었지만 비만과 당뇨, 심작쇼크 등의 질병은 더욱 늘어납니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그 뒤에는 식품업계의 비열한 음모가 숨어 있었습니다. 동물성 포화지방을 버리고 난 후 대체품으로 들여온 트랜스 지방, 고온 가열시 산화되는 식물성 지방은 현재 인간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양한 탄수화물 식물성 기름 및 마가린의 매출을 위해 인간의 몸을 가지고 50년간 조작과 협박 등으로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과거 50년 동안 식품업계의 이익과 의사와 영양학계의 영향력을 위해 미국 사회가 어떤 일을 벌였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고발합니다. 아울러 인류가 지구에 나타난 이후 현재까지의 식습관의 역사를 보면 무엇이 인간의 진화와 건강에 유리한 것인 생각해보게 해줍니다. 지방이 풍부한 적색동물을 많이 먹고, 버터와 치즈 등의 고지방 음식을 먹은 사람들의 건강이 저지방 고탄수화물 식사를 주로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좋으며, 그것은 역사적으로 몽골이나 툰드라 등의 종족에서도, 그리고 다양한 임상실험에서도 증명되고 있음을 공개합니다. 우리가 암이나 비만 및 당뇨 등의 원인이라고 잘못알고 있었던 그 거짓을 통렬하게 깨주는 소중한 책. 여러분에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는 할 필요없이 탄수화물만 줄여도 된다는 아주 간단한 사실 하나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충분합니다. 임상 실험은 이미 제가 하고 있으니 믿으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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