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恩「クーデター失脚」発言はなぜ黙殺されたか
2019/03/21 重村智計
김정은 "쿠데타 실각" 발언은 왜 묵살당했나
2019/03/21 重村智計(시게무라 토모요시) 번역 오마니나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2월 27,28일)은 왜 결렬한 것일까? 그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가 밝혀졌다.실은 회담 후에, 미 정보기관이 다음과 같은 정보를 입수한 것이다.
"북조선군은 핵과 미사일 실험의 중단, 비핵화에 반대하고 있다. 북조선의 지도자는 군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쿠데타 가능성이 있다."
3월 15일, 이 정보를 북조선 외무성 부상이 공식으로 인정했다. 각국 정보관계자들이 충격에 휩싸이고, "김정은 조선 노동당 위원장과 군부는 긴장관계에 있다"는 분석이 퍼졌다.
문제의 발언은, 15일에 열린 북조선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기자회견에서 밝혀졌다. 이 기자회견은, 미 AP통신이 "북미 비핵화 협상 중단" "가까운 시일 내에 지도자가 중대성명" 등의 제목으로 세계에 보도했으나, 취재기자와 전문가들이 간과한 "중대발언"이 있었다.
최 부상은 수도, 평양에서 가진 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북조선의 외무차관은 몇 명이 있으며, 최씨는 수석차관은 아니다.
"인민과 군, 군수공업 당국자 수천 명이 결코 핵개발을 포기하지 말도록 청원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은 북미 정상이 합의한 약속을 지키고 신뢰를 쌓으며 (비핵화를) 일보 일보, 단계적으로 추진할 생각이었다."(AP통신)
She said even though the people, military and officials of the munitions industry have sent Kim thousands of petitions to never give up the nuclear program, he went to Hanoi to build trust and carry out mutually agreed commitments “one by try and step by step.” https://www.apnews.com/5e747986f9204bd88ed0b38ab314c22a
여기에서 말하는 "인민"이란, 핵개발에 종사하는 과학자 등의 군사관계자를 의미한다. 군수공업은 당 군수공업부를 중심으로 한 조직을 말하며, 미사일과 핵무기를 제조하고 있다. 이들이 개별적으로 청원서를 보냈는지, 연명으로 전달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연명"청원서일 것이다.

2019년 3월 15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에서 북조선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가운데)(AP=공동)
최 부상의 발언은, 독자적으로 마음대로 한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김 위원장의 지시로 이뤄진 이 성명은, 북조선의 실상과 김 위원장을 둘러싼 평양의 분위기를, 상당히 정직하게 가히 웅변적으로 말하고 있다.
지도자와 군의 "긴장관계"가, 이렇게 까지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군에 관한 정보는 항상 은닉되어 왔기 때문이다.
북조선을 아는 전문가들 중에는, 수천 명의 군 관계자가 지도자에게 "비핵화 반대" 의사를 표명한 사실에 의문을 느끼고, 이 발언을 "묵살"한 것 같다. 반대하는 군 간부를 차례로 처형한 독재자에게, 군인이 "반대"를 표명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받아들였는 지 모른다.
그러나 "수천 명의 군인 청원"은 우선 사실이라고 한다. 지난해 귀순한 탈북 군인들은 "군이 비핵화에 반대해, 김정은을 비판하고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평양에서도 그런 소문이 나돌았다.
게다가, 공식성명에서 "수천 명이 청원"이라고 기록해두고, 나중에 거짓으로 드러나면, 지도자의 신뢰는 상실된다. 따라서, 각국의 정보관계자는 거짓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최 부상의 성명은 외국인용으로 나온 것으로, 국내에서는 보도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미 평양에서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에는, 이런 소식이 중국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순식간에 평양에 퍼진다.
북조선 매체는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는데도, "회담 결렬" 소문이 평양에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이야기에 꼬리가 붙어, "하노이에서 돌아오는 귀국 열차안은, 상가집 같았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는 것 같다.

2019년 3월 5일 평양역에서 영접을 받는 북조선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조선 중앙통신=공동)김정은씨 귀국
북조선은 공식적으로는, 지도자가 군을 장악하고, 군도 완전하게 따르고 있다,고 설명해 왔다. 또한, 군의 반란이나 구데타 게획의 보도도 확실히 부정해왔다.
그런데, 왜 이 타이밍에서 "비핵화 반대 청원"을 공개했는가. 군이 지도자의 결단에 반대를 표명하면, 결국은 쿠데타로 발전할 수도 있다.
최 부상의 기자회견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뤄지는 일반 회견이 아니다.일방적인 "성명발표"이며, 참가자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게다가, 평양주재 외교관이나 언론매체들은 북측의 요청으로 모였다. 즉, 어떻게든 이 타이밍에 성명을 발표할 필요에 몰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회견"은 최악의 타이밍에서 이뤄졌다. 중국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마지막 날이었으며, 그날은 리커창 총리의 회동이 예정돼 있었다. 당연히, 중국은 "북은 실례다"라고 화를 낸다. 또 미국 워싱턴에서는,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사태 선언을 부결시킨 직후였다.
결국, 미국도 중국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한국의 언론기관 조차 "군 관계자 수천 명의 청원"을 전혀 보도하지 않은 것이다.
사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모두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힘들었던 많은 어려움과 방해를 극복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부터, 군부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했던 셈이다.
더구나 "군의 반대를 억제하면서 비핵화를 추진하려면, 단계적인 협상과 해결 밖에 없다"고, 김 위원장은 제1차 정상회담에서 거듭 강조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도 한때는 "비핵화는 시간을 걸려도 좋다"고 말해, 북 지도자의 입장을 이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런데도, 제2차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는 것이 북조선의 "책임회피"의 논리인 것 같다.
이 기자회견과 관련해, 각국의 정보기관이 주목하는 사건이 있었다.북미 정상회담 5일 전인 2월 22일, 스페인의 북조선 대사관이 누군가에게 습격당해, 컴퓨터와 휴대전화가 도난당한 사건이다.
그런데, 북조선 대사관은 피해신고를 하지 않아, 스페인 경찰의 수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 불가사의하게도, 북조선 정부도 공식적인 항의성명을 지금도 내놓지 않고 있다.

2019년 2월,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의 만찬에서 담소하는 북조선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왼쪽)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백악관 제공·게티=공동)
이 때문에, 도난당한 컴퓨터나 휴대전화 안에, 핵개발에 관한 비밀정보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이 비밀정보에 분노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그때까지의 방침을 변경해 "전면적인 핵포기가, 제재해제의 조건"이라며 강경책으로 돌아선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미국과의 협상을 담당한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하노이 정상회담 전까지 스페인 대사를 지내기도 해, 또 다른 궁금증을 낳고 있다.
https://ironna.jp/article/12192?p=3
"인민과 군, 군수공업 당국자 수천 명이 결코 핵개발을 포기하지 말도록 청원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은 북미 정상이 합의한 약속을 지키고 신뢰를 쌓으며 (비핵화를) 일보 일보, 단계적으로 추진할 생각이었다."(AP통신)
She said even though the people, military and officials of the munitions industry have sent Kim thousands of petitions to never give up the nuclear program, he went to Hanoi to build trust and carry out mutually agreed commitments “one by try and step by step.” https://www.apnews.com/5e747986f9204bd88ed0b38ab314c22a
이 부분에 대해서 본인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해 아래와 같은 해설기사를 썼습니다만,
*최선희 인터뷰, 북한군부, 군수업계 등의 "핵포기 절대불가 청원" 있었다.
2019.03.15. http://cafe.daum.net/flyingdaese/Vfr0/1421
그러나, 본인은 위의 분석과는 정반대로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설명을 했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타스 통신에는 전혀 없는 내용이었기 때문이기도 해서, "핵포기 불가 청원"을 심각하게 구데타같은 방향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기본적으로 3월 15일의 평양 기자회견은 그 형식이나 내용 자체가 비정상적이라는 점은 당시에 첫 기사를 읽고 쓴 적은 있습니다. 특히,
그는 "(하노이에서) 고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 국무위원장은 '대체 무슨 이유로 우리가 다시 이런 기차 여행을 해야 하겠느냐'라고 말했다"고 전한 뒤 "미국의 강도 같은(gangster-like) 태도는 결국 상황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경고했다.
최고존엄인 김위원장의 부정적인 속내를 이런 식으로 드러낸 것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그런데, 북조선 대사관은 피해신고를 하지 않아, 스페인 경찰의 수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 불가사의하게도, 북조선 정부도 공식적인 항의성명을 지금도 내놓지 않고 있다.
라는, 스페인 북대사관 습격사건에 대한 북 당국의 대응과 연관시켜보면, 본인이 예상한 것보다 김위원장이 "비핵화 반대세력(군부)"과의 사이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2015년의 "DMZ목함지뢰 사건"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네요.
당시의 사건을 간략하게 간추리면, 지뢰설치가 누구의 소행인지는 상관없이, 남북이 군사적인 대치를 하게된 것은 "확성기 철거"를 둘러싼 대립이라는 것입니다. 남측 확성기의 대북방송을 통해 "최고존엄"이 훼손되므로, 북군부는 48시간 내 철거를 "최후통첩"처럼 선언했습니다만, 오히려 남측의 48발의 포격을 받은 후, 군부가 빠지고 통전부가 대화국면으로 전환해, 철거는 커녕, 비정상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라는 전제조건까지 붙여 "확성기 중단"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즉, 군부는 최고존엄 훼손을 이유로 강경하게 나왔습니다만, 끝까지 관철하지 못한 것이므로, "패"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당시 본인은 이러한 전개(군부의 기를 꺾어버림)를 김위원장이 의도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이해했고, 군부의 누군가는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당시의 군총책임자는 황병서였는데 결국 그는 1년 후에 강등되어 권좌에서 사라졌고, 또한 남북대화를 주도한 김양건 당시 통전부책임자도 "의문의 변사"를 당해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만, 어쨌든 그 전이나 그 후에도 몇 번은 그런 위기가 있었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만,,,,,,,그래서인지, 최선희 부상의 "비핵화 반대청원"이라는 발언이 더욱 눈에 띄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시점은 이전부터 애기해온대로, 남북중심의 비핵화 전개를 위한 전환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러자면, 북의 비핵화를 명확하게 국제사회에 증명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할 것이므로, 그 천명을 둘러싸고 어떤 움직임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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