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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인사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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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8. 12. 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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トランプの人事戦略
2018年12月16日   田中 宇




                                  트럼프의 인사전략


                    2018年12月16日   田中 宇(다나카 사카이)   번역   오마니나



12월 6일, 미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로 사임하는 니키 헤이리 유엔대사의 후임에 FOX뉴스 출신으로 국무부 대변인을 맡아온 헤더 나우아트를 지명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미국언론과 야당(민주당)으로부터 "외교 미경험자이며 기자경력 밖에 없는 나우아트를 미외교관으로서 최고위직인 유엔대사로 임명하는 것은 큰 실패다" "트럼프는 유엔을 모욕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비판은 절반은 맞지만 절반은 빗나갔다. 맞는 부분도 "그래서 어쨌다는 건가?"라는 느낌이다. (Nauert is unqualified to be U.N. ambassador) (Trump insults the United Nations with plan to nominate media lightweight Heather Nauert)


나우아트는 분명히 외교 미경험자다. 현 대사인 헤일리도 외교미경험자였지만, 그녀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주지사로서 미국의 한 주(州)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나우아트는 2017년 4월부터 국무부 대변인을 하고 있지만, 올해 3월까지 국무장관이었던 틸러슨에게 홀대를 받았고, 대변인인데도 국무부 상층부의 논의에 참여하지 못하고, 국무장관의 외유에도 동행하지 못했다. 나우아트가 외교경험을 쌓기 시작한 것은, 올 3월에 폼페이오가 국무장관에 오르면서 부터다. 틸러슨은 "품위있는 군산복합체(영국계)"의 전략인 국제공조주의자였지만, 나우아트는 "품위없는 과격한 군산풍(군산인 척 한 군산파괴세력=네오콘,트럼프적)인 TV 방송국인 FOX 출신이다. 틸러슨이 나우아트를 싫어하는 것은 당연했다. (Heather Nauert is the wrong choice for UN ambassador)


(같은 타이밍에 틸러슨이 사임한 후 처음으로 허용된 매스컴의 취재로 트럼프를 비판해, 트럼프가 폼페이오를 절찬하면서 틸러슨을 멍청이로 부름으로써 소동이 났던 것도 트럼프 측의 책략이라고 생각하면 흥미롭다) (Trump Slams Tillerson As "Lazy As Hell, "Dumb As A Rock")


트럼프는 네오콘적인 FOX를 좋아해, 나우아트를 국무부 대변인으로 불러들인 것은 그 연장이다.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 후, 그때까지 미정계의 상층부를 지배해 온 군산세력을 암투 끝에 조금씩 배제해나가, 틸러슨을 축출하고, 국무장관을 네오콘적인 폼페이오로 교체했다. 그 후, 나우아트는, 국무장관의 외유에 동행하게 되었다. 군산 산하인 언론은 나우아트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나우아트는 트럼프와 폼페이오의 충실한 부하다. (Trump's New Pick for UN Ambassador Has Zero Foreign-Policy Credentials) (Washington's incoming UN ambassador sign of declining diplomatic clout)


현 유엔대사인 헤일리는 국제공조주의(품위 있는 군산)인물로, 세계를 분노시켜 반미비미주의(反米非米主義)로 만들려는 트럼프의 그림자 다극주의(=네오콘)전략에 따라 히스테릭한 연기를 펼치며, 어떻게든 미국외교에 국제공조주의를 남기려고 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점점 강해져, 헤이리는 더 이상 무리라고 생각해, 유엔대사를 그만두기로 했다. 트럼프의 적인 국제공조주의의 기풍이 있는 헤일리와 대조적으로, 나우아트는 뿌리부터 트럼프주의다. 이번 유엔대사의 교체로, 트럼프는 깔끔한 외교를 전개할 수 있다. (Trump to nominate State Department spokeswoman Heather Nauert as the next U.N. ambassador)


나우아트는 러중 적대시 자세를 취하면서 외교적으로 모순된 언동을 많이 해, 미국에 대한 국제신용을 떨어뜨릴 것이지만, 그것은 바로 트럼프가 원하는 것이다. 트럼프는, 패권다극화의 일환으로서 유엔을 "비미화(非米化)"하려고 하고 있다. 미국은, 부시 행정부 때부터 이러한 추세였다. 나우아트의 유엔대사 취임은, 군산적으로 최악의 인사지만 트럼프적으로는 꽤 좋은 인사다. 트럼프가 유엔을 모욕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의도적인 전략이다. 이 인사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다. (Trump Picks Nauert for UN Envoy But Not for Seat in His Cabinet)


트럼프는 나우아트를 유엔대사로 하는 동시에, 유엔대사를 지금까지의 각료직에서 각료가 아닌 직위로 낮추기로 했다. 유엔대사는 레이건, 클린턴, 오바마 각 행정부에서는 각료직(장관급)이었지만, 파파부시와 아들부시 등 부시행정부에서는 각료가 아니었다. 트럼프는 취임 시, 유엔대사를 각료급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트럼프가 부탁한 헤이리가 각료급 유지를 취임조건으로 삼았기 때문에, 트럼프는 오바마의 "장관급 유엔대사"를 유지해 왔다. 장관급이라면, 유엔대사는 국무장관과 동격이므로, 대사지만 국무부의 산하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자유행동을 원했던 헤일리와는 대조적으로 나우아트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충실한 부하이므로, 장관급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 (U.N. ambassador to no longer be Cabinet-level position)


트럼프는 이번에, 나우아트 외에, 중동담당인 트럼프 측근(안보담당 부고문)이었던 디나 파월도 유엔대사 후보로 올렸지만, 그녀는 도중에 거절했다. 트럼프는 여성을 유엔대사로 만들고 싶어 한다. 국무장관으로 승격한 폼페이오의 후임인 CIA 국장이 된 지나 허스펠도 여성으로, 폼페이오와 트럼프의 충실한 부하다. (A Major National Security Shakeup: Nauert In-and Kelly Out?)


트럼프의 패권포기와 그림자 다극주의적인 세계전략을 추진시키는 가장 중요한 부하는, 볼튼 안보담당 보좌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라고 하는 네오콘적인 자세가 있는 2명이고, 둘 다 금년 4월부터 현직이다. 지난 후의 결론이 되지만, 2명의 취임이 트럼프 정권의 인사정책의 고비였다. 트럼프 정권에서, 두 사람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트럼프와 외부연락역을 맡고있는 쿠슈너와 이반카라는 친족 2명이다. 나머지 인사들은, 펜스 부통령과 매티즈 국방장관을 포함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매티스는 사임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펜스는 국제공조주의자이지만, 트럼프로부터 과격한 중국 적대시책을 떠맡아 필사적으로 트럼프에게 꼬리를 흔들며, 획일적이며 융통성없는 중국적대시를 하고 있다. 군산계인 두 사람은, 정권 내에서 이미 애처로운 존재다. (미국 중 하나를 선택받는 아시아 국가)


▼ 트럼프를 구속하는 수석보좌관의 권한을 낮추다


트럼프는 요즘, 또 하나 비슷한 인사를 하고 있다. 트럼프는 12월 7일에 존 케리 수석보좌관을 해임하고, 후임으로, 펜스 부통령의 수석보좌관을 지낸 닉 에어즈를 승격시키려 했다. 68세의 켈리는 해병대의 오랜 직업군인으로서, 점령기인 이라크에 주둔했 었고, 미군의 중남미 담당책임자인 남방군 사령관과 각료급인 본토 방위장관 등을 역임해, 국제정치와 안보에 조예가 깊고 노회하다. 대조적으로 에어즈는, 공화당 본부의 핵심에서 의회운영과 선거참모의 경험이 있지만, 외교와 안보 등에 대해서는 미경험이다. 에어지는, 부통령의 수석보좌관까지가 합당한 직위이고, 대통령수석보좌관을 맡기에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미국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Chief of Staff John Kelly to leave White House by end of month, Trump says)


사실 이 건은, 유엔대사와 마찬가지로, 트럼프가 역량부족인 신임자를 선택한 이야기가 아니라, 트럼프가 그 포스트 자체의 중요성을 격하시켰다는 것이 본론이다. 역대정권에 있어서 수석보좌관은, 대통령의 스케줄을 쥔 인물로, 누구를 대통령과 만나게 할 것인가를 관리하는 역할로, 백악관의 핵심요직 중의 하나였다. 트럼프처럼 말을 듣지않는 대통령을 군산이 좌우하려고 한다면, 이 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트럼프는, 군산계 인사들로부터 관리되는 것을 대단히 싫어한다. 대통령 취임 직후, 백악관이나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의 지배력이 약했을 때는, 군산이나 공화당의 압력에 양보해, 트럼프는 군인이나 공화당의 인물을 수석보좌관으로 앉혀, 자신의 스케쥴을 어느정도 맡길 수밖에 없었다. 트럼프의 초대 수석보좌관이었던 프리버스는 공화당본부의 중진이었다. 언론에 따르면, 그는 관리가 서툴러, 3월 후에 트럼프에게 사임당해, 군인 출신인 케리와 교체되었다. (White House chief of staff Kelly expected to leave imminently)


이번에 트럼프가 뽑은 에어즈는, 공화당 본부에서 프리버스의 부하였다. 트럼프는, 수석보좌관을 당의 인물, 군인, 그리고 이번에 다시 당의 인물로 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 트럼프는, 볼턴과 폼페이오라는, 반군산적인 트럼프의 패권포기와 다극화 전략을 수행해주는 두명의 측근을 얻었기 때문에, 수석보좌관을 경유하는 전략수행을 할 필요가 사라졌다. 그래서 트럼프는, 켈리를 사임시키는 동시에 수석보좌관의 직무를 사실상 격하시키고, 거기에 젊고 미경험자인 에어즈를 두기로 했다. (Trump Doesn't Want a Chief of Staff) (Nick Ayers, Aide to Pence, Declines Offer to Be Trump's Chief of Staff)


트럼프는, 수석보좌관을 사실상 권한이 없는 무의미한 자리로 만들어, 이방카와 쿠슈나에게 스케줄 관리 등의 보좌를 하도록 하는 방안을 이미 추진 중이다. 연방의원이나 주지사를 거쳐 어느 쪽이든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야심찬 에어즈에게, 대통령수석보좌관이라는 자리는 훌륭한 경력이 될 것이라는 것이 기존의 관측이다. 하지만 이젠, 수석보좌관은 그런 직위가 아니게 되었다. (Trump seems to think he can be his lon chief of staff) (John Kelly and the myth of the 'adult in the room')



케리의 사임 예정일은 섣달 그믐이다. 에어즈가 후임을 거절함에 따라, 수석보좌관 자리는 공석상태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트럼프는 빈자리라도 상관하지 않는다. 무뉴신이 재무장관에서 들어오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지만, 무뉴신 자신이 생각이 없다. 케리가 그만두지 못해 유임될 가능성도 생겼다. 트럼프가 케리 사임을 발표한 후, 케리는 기자들과 사임회견을 하고싶다고 트럼프에 신청했으나, 트럼프에게 거절당했다. 케리는, 사퇴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발언하는 것조차 용납되지 못하고 를 내쫓기는 수모를 겪었다. 게다가 그 후,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두지말고 조금 더 있으라고 트럼프에게 말을 들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케리는, 젊은 에어즈 조차 거절한 수석보좌관 자리에 잔류하더라도, 트럼프에게 없는 사람 취급을 계속 당하게 된다. (Trump in 'No Rush' to Fill Chief of Staff Job) (Trump Chief of Staff Kelly to Stay Through Jan. 2, Conway Says)

트럼프는, 취임 1년 후인 올 봄에 볼턴과 폼페이오를 핵심측근으로 두어 패권포기 및 다극화를 추진할 수 있는 백악관의 내부체제를 강화해, 11월의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지지의원을 증가시켜, 공화당을 "군산 에스태브당"에서 "트럼프당"으로 변질시키는 움직임을 가속화했다. 이러한 상황의 변화를 근거로 삼아, 트럼프는 중간선거 후인 지금, 유엔대사나 대통령 수석보좌관의 교체와 직위의 격하를 단행해, 백악관과 미 정부, 미 정계, 국제정계 전체에 있어, 군산세력(동맹제국 시스템, 국제협조주의, 첩보계에 의한 세계지배의 체제)을 약체화 해, 그만큼 러중,BRICS를 은연히 강화해, 트럼프류의 패권전환을 진행시키고 있다. 트럼프는 이 밖에, 사법부장관, 국토안보부장관, 합참의장 등도 교체인사를 진행 중이다. (Kelly's Exit only a Part of Looming White House Staff Remake) (Trump Hints He Has Picked His Next Joint Chiefs of Staff Chairman)


                                          https://tanakanews.com/181216trump.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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