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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류의 신세계질서를 보여준 G20정상회의, G20 "각국의 역학관계의 변화"와 공동선언의 진정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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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8. 12. 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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トランプ流の新世界秩序を見せたG20サミット
2018年12月7日   田中 宇




                    트럼프류의 신세계질서를 보여준 G20정상회의



                 2018年12月7日  田中 宇(다나카 사카이)                      번역 오마니나


        China's President Xi Jinping, U.S. President Trump and members of their delegations at a working dinner after the G-20 summit in Buenos Aires on Saturday.


남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2월 1일까지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외교적으로 좌충우돌하는 트럼프 스타일이 매우 도드라졌다.  특질의 하나는, 중국과 러시아라는 다른 "극(極)"의 강국과의 적대감을 강하게 하므로서, 그러한 나라들의 입장을 강화해 버린 것이다. 특히 무역전쟁의 상대인 중국과의 사이가 그렇다. 이번 G20의 최대초점은, 전체회의나 공동성명이 아니라, 트럼프와 시진핑의 미중 정상회담으로, 무역전쟁의 회피책이 나올 것인가 아닌가 였다. 트럼프는, 일련의 미중 무역전쟁의 좌충우돌을 통해, 중국이 미국과 세계경제에게 가장 중요한 나라라는 것을 부각시켰다. (U.S. stocks are battered in one of their worst days of 2018 as U.S.-China trade deal appears to sputter) (China Breaks Its Silence on 90-Day U.S. Tariff Truce)


트럼프의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나의 분석(견해)은 최근, 다소 달라지고 있다. 이전에는 "트럼프는 중국경제를 대미수출 의존으로부터 이탈시켜, 미국의 버블 대붕괴 전에 경제의 다극화를 진행시키기 위해, 미중의 무역관계를 단절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해 왔다. 그 진단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지만, 최근, 또 다른 측면도 있음을 깨달았다. 그것은 "미국의 트럼프 적대시인 에스테블리시 세력에게, 중국과 진심으로 무역전쟁을 하면 "미국경제가 불황이 되어버린다고 당황하게 만들어, 진심으로 25%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강공으로 나가 미국(동맹제국)의 중국 적대시 구도를 미국의 내측에서 파괴하는 것"이다. (U.S.-China Trade Truce Gives Both Sides Political Breathing Room) (The Trump Administration Debates a Cold War With China)


이러한 구도는 이미 한 번 시도된 느낌이 있다. 그것은 대북 선제공격이다. 트럼프는 작년 여름 이래, 북한을 선제공격하겠다고 으르렁거려, 군산 에스태브 동맹국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군산은, 북(과 중국)을 적대시하는 구도를 항구적으로 유지해 미국과 세계의 군산 지배를 유지하려고 생각할 뿐, 북을 진심으로 선제공격해 파괴하려고 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군산을 충분히 위축시킨 뒤, 올해에 들어와, 북으로부터의 화해 제안을 지렛대로 대화책으로 대전환해, 6월의 미북 정상회담을 결실시켰다. 그후는, 한국이 멋대로 북과의 화해를 계속해, 올 여름에는 미군이 반대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된 남북의 철도연결 준비도, 개시되었다. 다음은 김정은의 서울방문 구상이다. (South Korea train enters North for first time in a decade) (South Korea groups say they're ready to welcome Kim Jong Un) (한국은 북으로 열차를 달리게 할 수 있을 것인가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3573)


미중이 서로 징벌관세 등을 부과해 무역관계를 단절하면, 생산시스템이 국제화되어 있는 미국기업들은 너무나 곤란하다. GM이나 포드가 대량해고를 단행하지 않을 수 없게되는 등, 미경제는 대불황의 고비에 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은, 미국과 중국, 세계경제를 불황에 빠뜨린다. 미중 무역전쟁의 개시 여부를 (미리 짠)"재료"로 내세워, 주가가 일희일비적으로 출렁이고 있다. 트럼프는 시진핑과의 만찬 정상회담에서, 당초 예정됐던 징벌관세 인상을 2월 말까지 연기하는 잠정적 화해를 맺었다. 그래서 주가가 급상승. 그러나 그 후, 미당국이 캐나다 당국에 의뢰해 중국 화웨이의 멍완주 CFO를 체포하는 "중국 하이테크 기업 적대시책"을 거행했으므로, 다시 주가가 급락했다.(멍완주 체포는, 이유가 이란제재 위반으로, 중국과 이란의 결속을 선동하는 방향) (Trade war truce may placate US, but changing China in 90 days is wildly optimistic) (Trump's breakthrough China deal mired in confusion)


트럼프는 앞으로도, 이러한 "중국과 무역전쟁을 한다,하지 않는다, 한다, 않한다"를 반복할 것이다. 에스탭 동맹국들은 위축되어, 지금까지의 "정냉경열(政冷経熱)"로, 안보 면의 미세한 사안(대만문제)을 이용해 대중 포위망을 계속하겠다는 자세를 그만두고, 미국과 세계경제에 미중의 경제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속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중국이나 동맹국들은, 결국 어디로 넘어져도 상관없는 것처럼, 경제의 대미자립과 중국접근을 추진한다. 10월의 아베 방중이 상징적이다. 트럼프가 경제면의 중국 적대시를 과격하게 하는 연기를 계속할수록, 세계는 중국이 중요하다고 인정해 간다. 시진핑이 트럼프와 대등해져 간다. 트럼프 탓(덕분에)으로 "국제사회"가 북한과 중국을 적대시하지 않는 방향으로 (군산적인 미국 패권형에서 다극형으로) 변질되고 있다. (Henry M. Paulson, Jr.: The United States and China at a Crossroads)


트럼프는 이번 G20에서, 러시아의 푸틴을 만난다고 했다가,갑자기 캔슬했다. 만나지 않는 "이유"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크리미아으로 둘러싸인 아조프 해 입구(케르치 해협)에서 11월 25일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3척을 나포해, 우크라이나 에 대한 제재로 해협을 폐쇄한 것이다. 대부분의 보도는, 러시아가 나쁜 것처럼 보도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 3척은, 러시아가 영해라고 주장해 온 해역에 일부러 들어와 나포되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사건에 맞춰 비상사태의 선포(계엄령)를 준비했으며, 사건 다음 날에는 우크라이나 의회가 비상사태를 통과시켰다. 이같은 전개로 볼 때,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와의 갈등을 격화시키기 위해 저지른 사건이다. 2014년부터 러시아 측과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경제는 파탄하고, 금전적 군사적으로, 미국(NATO)의 러시아 적대시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미국 측이 우크라이나와 모의해 거행했을 가능성이 크다. (Escobar: Kerch Strait Chaos Looks "More Like A Cheap Ploy By Desperate Neocons")


여기에서 말하는 "미국 측"은, 보통 생각하면 "트럼프 적대시인 군산(미 첩보계, 딮스테이트)"이 되지만,, 최근에는 아무래도 트럼프 자신이 미 첩보계를 움직여, 몇가지의 모략적인 사건을 일으키고 있다는 느낌이다. 카쇼기 살해, 파리 폭동, 그리고 아조프 해의 나포 사건이 그렇다. 이러한 첩보와 관련된 사건은 모두, 러시아나 사우디나 프랑스를 "미국에게 보복하고 싶다" "대미자립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하기위해 일어나고 있다. 이 사태가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그건 틀렸다. 지금의 러시아나 사우디나 프랑스가 미국에 보복(또는 대미자립)할 경우에 일어나는 것은 "전쟁"이 아니라, "달러이탈", "달러붕괴 유발"이다. 석유의 비달러 결제,유로화의 기축통화화, SWIFT 대체기구 개발 등이다. 미국의 달러 및 채권 금융시스템은 최근, 무너지면 좋겠다는 듯이 흔들거리고 있다. 세계대전은 너지 않는다. 향후, 세계가 다극화 할수록, 대국 간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 (Brussels sets out plans for euro to challenge dollar dominance) (EU plans to do all oil transactions with other states in euros: Iran)


우크라이나 위기는, 민주당인 오바마 정권 때 일어났다. 미국 첩보계의 심층부(패권운영조직, 딥 스테이트, 군산복합체)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영역이다(예를들어 얼마 전 숨진 파파 부시는 공식 CIA 요원이었다). 민주당 정권은 첩보계의 심층부를 장악할 수 없기 때문에, 냉전형 체제를 극복하려고 했던 케네디(피그 만 침공)도, 카터(테헤란 미대사관 점거)도 클린턴(소말리아, 수단, 모니카 스캔들)도 실패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 오바마는 이라크 철수를 강행해, 테러전쟁과 냉전의 구조를 벗어나려고 했으나, 다른 한편으로 자신의 손길이 닿지않는 딥스테이트에 의해 우크라이나 위기가 발생해,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못했다(오바마는 딥스테이트에 의해 시리아 내전이 일어났지만, 이것은 러시아로 떠맡긴다는 다극화책으로 전환해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트럼프와 군산 첩보기관과의 인의없는 전쟁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2313)

(러시아에게 시리아 해결을 맡긴 미국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1469)


트럼프는, 첩보계에 시비를 걸며 등장했지만, 지금은 폼페이오와 허스펠 등, 첩보기관의 수장이 트럼프와 신뢰관계를 맺고 있다. 아마도, 트럼프는 첩보계의 지휘계통(일부)을 쥐고 있다. 아직도 FBI 등이 누명 씌우기인 러시아 게이트 수사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는 첩보계의 모든 것을 장악하고 있는 느낌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므로서, 이야기의 전개를 리얼하게 보이기 위해서, 연출가인 트럼프가,의도적으로 첩보계의 일부를 적으로 남겨두어, 트럼프에 대한 공격을 자유롭게 하도록 내버려 두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는, 군산적인 방침을, 시기나 세부내용을 의도적으로 흘려 첩보계에 거행시킴으로서, 적측(러,중,이란 등)을 강화해 패권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게이트로 군산에 반격하는 트럼프 공화당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3227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시켜 러시아를 물게하고, 그것을 구실로 러시아를 제재하는 것은, 과거 영국이 폴란드를 시켜 나치독일을 물게 해, 세계대전을 일으킨 것과 같은 구도다. 하지만 트럼프의 미국은, 러시아를 이기게 하고 미국패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우크라이나에게 호전책을 시키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대전이 아닌 달러 무너뜨리기를 하고 있다. 몇 번이나 말하지만, 세계대전은 일어나지 않는다. (Putin:We Aren't Aiming To Ditch The Dollar, The Dollar Is Ditching Us)


▼동맹국의 젊은 정상에게 싸움을 걸어 반미 비미측으로 몰아간다


이번 G20과 그 이전 시기에 트럼프는 캐나다의 트뤼도, 프랑스의 마크롱과 같은 동맹국들의 기골있는 젊은 지도자들에게, 계속 싸움을 걸어왔다. 이것도, 트뤼도나 마크롱에게, 미국에게 이의 제기를 하는 대미자립의 지도자가 되도록 하려는 방안일 것이다. 과거 미패권의 운영자(군산, 영국, 동맹국)는, 냉전형 세계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맘에 들지않는 독재자에게 극악하다는 누명을 씌우고 영구제재해 적대시하는 "인권외교"를 해왔지만, 이제 인권외교의 주역으로 남아 있는 것은 캐나다의 트뤼도 정도다. 미국은 반군산인 트럼프이고, 영국은 EU이탈 소동으로 그럴 때가 아니다. 젊은 트뤼도는 열심히 인권외교를 하려고 한다. 트뤼도는 G20에서 트럼프와 싸우고, 개정 NAFTA 서명을 거부했다. 트럼프는 트뤼도를 매도하고 조소하는 척하며, 정치적 린치를 가하고 있다. 다른 나라들은, 두려워 인권외교에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인권외교는 죽어 있다.  (France's Antigovernment Protesters Balk at Negotiations) (미국 인권외교의 부활과 북핵문제 http://cafe.daum.net/flyingdaese/G0wM/3565)


지구온난화 인위설도, 군산이 날조한 사이비 연극이다(맹신자가 많아 안타깝다). 트럼프는 이 구조도 깨려고 한다. 프랑스의 마크롱은, 온난화 대책으로 휘발유 등에 과세하려 했으나, 자동차 밖에 이동수단이 없는 지방사람들을 중심으로 분노가 확산되면서, 파리의 폭동이 악화되고 있다. 트럼프는 마크롱을 비웃는 트윗을 날렸다. 파리 소요사태의 이면은 아마, 중동에서 유럽으로 난민이민으로 흘러 들어온 미첩보계의 에이전트들이다. 알 카에다와 IS는 미 첩보요원의 덩어리이며, 그들은 서유럽으로 파고들어 테러나 폭동,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 미 첩보계가 이런 식의 괴롭히기를 할수록, 마크롱 등 EU의 상층부는, 대미자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크롱은 EU군사통합(=NATO 이탈)추진자다. 군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기가 아니라, 첩보기구다. 중동 등에서 유럽으로 들어온 악의가 있는 미 첩보요원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마크롱 등의 임무가 된다. (Macron's Climate Plan B)  (온난화 대책에 숨겨진 패권다극화의 실상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785)


트럼프나 마크롱은 트럼프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지만, 일본의 아베신조는 그렇지 않고 트럼프에게 선호되고 있다. G20의 집체사진에서 아베는 트럼프 옆에 섰다. 왜인가. 그것은 아베가, 겉으로 대미종속하면서도, 중국이나 러시아로 접근해, TPP를 설립해, 조용하게 다극화 대응과 대미자립을 하고있기 때문일 것이다. 트럼프가 아베를 매도하면, 득을 보는 것은 재일 군산세력인 일본 외무성 등 관료독재기구들이다.재일 군산이 아베를 능가하면, 일본은 다극화 대응을 더 이상 할 수없게 된다. 트럼프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아베를 찬양하며 일본 내 권력을 유지시키고 있다(아베를 적대시하는 일본의 "선량한 시민"은 "무심코 군산의 편"이라는 뜻이 된다). (Shinzo Abe's advice to Xi Jinping on talking tariffs with Donald Trump at their G20 trade war dinner)

(미국의 중국적대시를 추종하지 않고 대중화해한 아베의 일본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3725)



이번 G20에서의 "보여주기"로서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살인마,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MbS)의 참석도 있다. 사우디 권력자 본인의 G20 참석은 처음이다. 아르헨티나 당국이 MbS를 인도 상의 죄로 체포할 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는데도 굳이 MbS가 온 것은, 트럼프가 권했기 때문일 것이다(권해놓고, 아르헨티나 당국의 체포 검토설을 흘린 것도 트럼프 진영일 것이다). 살인마 MbS가 인권외교 구도를 정면으로 파괴하고 당당하게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동맹국 정상들은 외면하고 마크롱은 TV 앞에서 한껏 모양을 내고 MbS를 비판해 보였다. 대조적으로, 시진핑은 MbS를 옹호하고, 푸틴은 함축적인  웃음을 보이면서 MbS와 석유가격을 담합했다. 트럼프가 연출하는 다극형 신세계 질서가 G20을 무대로 표출되었다.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offers support to Saudi Crown Prince Mohammed bin Salman despite outcry over Khshoggi killing) (The Saudi Crown Prince Gets a Pass on Khashoggi at the G20)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개국(G20) 정상회의장에서 인사를 나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왼쪽). 중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도(2018년 11월 30일 촬영).



미 의회에서는 사우디 제재가 진지하게 검토되기 시작하고 있다. 미국은 국산인 셰일석유가 많이 나오므로, 사우디는 더 이상 필요 없다. OPEC도, 이미 쓸데없다. 셰일석유가 곧 고갈될 것이라는 건, 아마 잊혀져 있다. 미의회와 동맹국들이 MbS를 비난할 수록, 사우디는 중러로 접근해 간다. 그 이면에서, 동맹국 중에서도 석유가 필요한 나라들은 조용히 사우디와의 관계를 보전한다. 미국의 셰일석유 고갈이 가시화될 무렵, 사우디가 미국 측에서 "건너편(중,러)"으로 이전하는 과정이 완료된다. (US Senators Say'Zero Doubt' Crown Prince Ordered Khashoggi's Murder) (The Saudi Economy Moves Closer to Russia and China)


왜 트럼프는 다극화를 추진하는 것인가.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부터 계속되는, 미국 상층부에서의 다극화 추진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차례 고찰해 썼다. 근본적인 이유는, 국제정치가 다극형 쪽이, 세계가 더 경제성장하기 쉽기 때문이다. 정치적으로도 다극형이 안정된다. 단독 패권체제는 내부붕괴를 막기위해 항상 "가공의(혹은 과장된) 적"을 필요로 하며, 적으로 간주되는 국가들(지금이라면 "일대일로" 대상지역)의 경제발전이 저해되어, 장기적인 정치안정도 얻을 수 없다. 다극형의 균형적인 운영 쪽이 더 용이하다. 냉전형 사고에 세뇌되어있는 지금의 세계인들은, 단독패권과 다극형 중에서 어느 것이 더 나은 지에 대한 고찰을 냉정하게 할 수 없다. "최고 권력자인 미 대통령이 세계를 다극화하고 싶다면, 오늘부터 다극화한다고 선언하면 된다"라는 "반론"도, 군산지배의 현상을 모르는 사람이다.(사카이의 근현대사 개론, 세계제국에서 다극화의 세계로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2901)

(다극화의 본질을 생각한다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674)
(베를린 G20으로 시작된 다극형 세계의 시작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2726)


미국은, 레이건이 냉전을 끝내고, 영국에게 사로잡혀 유지시켜 온 냉전형 단독패권 체제를 일단 무너뜨렸다. 하지만 10년 후, 911테러로 이번에는 이슬람 세계를 "가공의 적"으로 간주하는 "테러전쟁"이 시작되었고, 미국은 다시 군산에게 지배되었다. 그림자 다극주의자인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딕 체니 부통령과 네오콘이, 의도적으로 과격한 단독패권전략을 구사해, 이라크전쟁을 대실패시키고, 군산지배를 자멸시키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그다지 움직일 수 없었던 오바마의 8년 후, 트럼프가 패권포기·군산부수기를 계승해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경위를 보면, 네오콘의 볼튼이 트럼프에게 중용되고 있는 모순을 납득할 수 있다.
(네오콘화하는 트럼프의 패권포기전략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32
)

"G20 정상회의"는, 냉전(빅뱅)후의 미국패권의 기반인 채권금융시스템(달러기축)을 버블붕괴로 파괴한 2008년의 리먼위기 직후에, 미국패권 쇠퇴 후의 다극형 신세계 질서를 만드는 시행착오의 하나로서 창설되었다. 이번 G20의 한편에서도, 러시아·중국·인도의 3극서미트가 푸틴 주도로 행해졌다. 리먼 후, 미국(일본·유럽)의 중앙은행이 통화를 대량발행해 채권을 매입하는 QE(양적 완화책)를 계속해, 금융버블을 연명시켜 왔으므로, G20은 지금까지 눈에 띄지 않는 존재가 되어있다. 이미 IMF는 G20의 사무국으로서 기능하고 있으며, 달러의 궁극적 라이벌인 금괴값도 달러가 아닌 G20 중진인 중국의 위안화와 연동되어 있다. 하지만, 군산의 일부인 미,유럽,일의 매스컴은, G20이나 다극화를 과소평가해왔다. (Putin Initiates Trilateral Summit With India And China)


(패권이 무너지고, 다극형 세계체제가 생긴다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2919)




그러나 지금, 미 연방은행(FRB)이 달러방어를 위해 QE를 그만두고 금리인상과 채권방출을 계속해, QE를 대신한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도 QE를 그만두는 방향이다(유럽 중앙은행은 금년 말에 중단. 일본은행은 불투명). QE를 중단하면, 세계는 다시 채권버블의 대붕괴에 직면한다. 버블 대붕괴가 언제 일어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트럼프는 얼마 전 "대붕괴 시에 나는 여기(백악관)에 없다"고 했다. 트럼프가 2기 8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대붕괴는 2025년 이후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지금, 미국의 금융은 흔들거리고 있는데, 앞으로 버블이 그렇게 지탱할 수 있을까??  알 수 없다. 우선 말할 수 있는 것은, 미금융이 대붕괴하면, G20이 다극형세계의 주도적인 기능으로서 사용될 것이라는 것이다. (Trump : "I Won't Be Here" When The Coming Debt Crisis Goes Nuclear)



                                                         http://tanakanews.com/181207g20.php


트럼프나 마크롱은 트럼프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지만, 일본의 아베신조는 그렇지 않고 트럼프에게 선호되고 있다. G20의 집체사진에서 아베는 트럼프 옆에 섰다. 왜인가. 그것은 아베가, 겉으로 대미종속하면서도, 중국이나 러시아로 접근해, TPP를 설립해, 조용하게 다극화 대응과 대미자립을 하고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의 문재인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한국은 일본보다 훨씬 빠르게 대미자립을 준비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그 외교적 기반이 거의 다져졌지요. "남북관계 발전으로 북미관계를 선순환시킨다" ㅋ,





                G20 "각국의 역학관계의 변화"와 공동선언의 진정한 의미


                                이 변화를 깨달을 수 있을까..그것이 중요하다 


                                   2018. 12. 03 髙橋 洋一(다카하시 요이치)   번역  오마니나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G20이 끝났다. "보호주의와 싸운다"는 표현이, 미국의 반대로 없던 것으로 되었다, 와 같은 식의 내용이 주로 보도되고 있는데, 미중 정상회담에서 상호간에 추가관세가 유예되어, 일시적인 휴전이 되었다는 점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다.


G20을 거쳐, 세계정세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 중에서 일본은 입지를 어디로 정해야 하는가. 또한, G20 정상회의에 맞춰 이뤄진, 일미, 일중, 일러 등의 정상회담은, 어떤 성과가 있었는가.이번에는 그것을 알아보자.


서는 위치에 관한, 심플한 룰


우선, G20 등의 국제적인 정상회의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은, "집합사진에서의 각국 수뇌가 서는 위치"다.


이번 G20, 앞 줄의 중심에 있는 것은, 아르헨티나의 매크리 대통령이다. 그를 중심으로 왼쪽에, 맥리 대통령부터, 아베 총리, 트럼프 미 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나란히 서고, 오른쪽으로는, 시진핑 중국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나란히 섰다.


중심이 의장국인 아르헨티나의 예리 매크리 대통령인 것은 당연하지만, 그 옆에 있는 것이 아베 총리다.


     

                                                      [PHOTO]gettyimages



실은, 국제회의에서 서는 위치에 대해서는 각국 수뇌가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심플한 룰이 있다.


① 의장국 정상이 중앙,
②  총리보다 대통령이 내측,
③ 임기기간이 긴 정상이 내측

이라는 것이다.


물론 서는 위치는 의장국이 매번 정해도 되지만, 대체로 이러한 원칙이 되어있다. 이 룰에 의해, 각국 정상의 위치는 사전에 정해져 있는 것이 통례(그렇지만, 아르헨티나는 국가의 스타일인지, 마크롱 대통령이 도착할 때에, 그를 마중나가는 것이 늦었으므로, 어디까지 이러한 통례가 의식되고 있는 지는 모르지만).


그런데, G20에서는, 차기 의장국의 정상이 개최국 장성의 옆에 서는 것이 관례인데, 그것을 감안해도, 아베 총리의 위치는 눈에 띄었다. 사진에는 메르켈 독일 총리가 찍히지 않았다. 이는 전용기 오류로 G20 개막에 제대로 도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아베 총리는 사진에 찍힌 중에서, 선진국의 정상으로서 가장 재임기간이 긴 정상이 되었다.


의장국의 우측을 봐도 흥미롭다. 의장국 옆에 시 주석, 셴룽 싱가포르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있다. 센룽 총리의 위치는 보통이라면 있을 수 없는데, 그는 영어 외에 중국어와 러시아어도 가능하므로, 그래서 중러 사이에서 서게되었는 지도 모르겠다.


그 외에도, 집합사진을 보면 흥미로운 점을 알 수 있다. G20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살만 왕세자가 참가했다. 그는 저널리스트인 카쇼기씨의 암살을 지시한 인물이라고 국제사회로부터 단정되었다.


그 근거가 된 정보는 터키로부터 제공되었다. 터키는 오스만제국 때부터 사우디 아라비아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기 때문에, 카쇼기 씨 사건은 터키와 사우디 아라비아 사이에 매우 민감한 주제가 되어있다.


그 사실을 염두해두고, 사진을 보면,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정면에서 앞줄의 왼쪽 끝, 살만 왕세자는 뒷줄의 오른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이것은 양국의 관계에서, 무난하게 일이 진행되도록 미리 그렇게 결정했을 것이다. 그런 점도 사진에서는 읽을 수 있으므로, 보는 것 만으로도 꽤 흥미있는 것이다.


G20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


그런데, 이번 G20의 집합사진에 있어서의 아베 총리의 위치는, 지금의 일본의 세계에서의 위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해도 좋다.


아베 총리는 이번 G20에서, 트럼프 대통령, 시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인도 모디 총리와 미·일·인·3자 간의 첫 정상회담도 가졌다. 중러도 이에 맞서기 위해 인도를 포함하는 중러인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야말로 G20의 장에서 국제정치가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일중 정상회담을 하면서, 중국의 일대일로에 우려를 표하는 미-일-인 정상회담과 ,일-미-인 정상회담의 동시행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일본의 지도자들에게 보지 못했던 장면이다. 이러한 국제무대에서는 누구와 만날 수 있었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 아베 총리는 미중러라는 주요 3개국을 만났으므로, 세계의 정상급 지도자로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 한편으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일한관계는 일한합의에 따라 설립한 화해유효재단 해체와 전 징용공 소송의 한국 대법원 판결 등, 한국이 일방적으로 국가 간 약속을 어기는 폭거를 벌이고 있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그 한국은, 국제적으로 고립을 심화시키고 있다. 한미관계에 있어서, 트럼프 정권은 비핵화 협의를 하지않은 채 북한과의 협력관계 구축에 앞장서는 문 정권을 신뢰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본격회담을 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문 씨와의 회담은 간단하게 끝마쳤다. 아무래도, 아베 총리와의 차이를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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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endai.ismedia.jp/articles/-/58764?page=3


아베의 선 위치와 미,중,러,인도 등의 정상과의 연쇄회담을 가진 것은, 필자의 말대로 아베의 위상을 인정한 결과라는 것은 분명하 사실이다. 반면 한국은 그에 비하면, 한미, 한-네덜란드 간의 정상회담에 머물렀다. 명백하게 한국보다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대단히 큰 존재다. 한국(과 북)은 미친듯이 인정하려고 하지않는데, 그 이유는, 국가의 정통성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북핵문제에서 매우 중대한 시점에 있기 때문에, 특히 제재완화와 남북관계를 중시하므로, 미국을 만나면서 중러 등, 북핵문제와 큰 관련이 있는 나라와 동시에 정상회담을 진행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문통도 언급했지만, 비핵화가 불가역적인 상황이 되어야만, 한국의 움직임은 자유로워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베에 대한 필자의 지적보다 터키와 사우디 아라비아 정상에 대한 지적이 훨씬 흥미롭다.  

그 외에도, 집합사진을 보면 흥미로운 점을 알 수 있다. G20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살만 왕세자가 참가했다. 그는 저널리스트인 카쇼기씨의 암살을 지시한 인물이라고 국제사회로부터 단정되었다.


그 근거가 된 정보는 터키로부터 제공되었다. 터키는 오스만제국 때부터 사우디 아라비아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기 때문에, 카쇼기 씨 사건은 터키와 사우디 아라비아 사이에 매우 민감한 주제가 되어있다.


그 사실을 염두해두고, 사진을 보면,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정면에서 앞줄의 왼쪽 끝, 살만 왕세자는 뒷줄의 오른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이것은 양국의 관계에서, 무난하게 일이 진행되도록 미리 그렇게 결정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는 사우디 왕세자를 암살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그 누구고 그를 국제사회에 나오는 것을 반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트럼프가 그를 옹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관리하는 CIA보고에 의해, 왕세자의 암살관련이 결정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이유는, 카쇼기 암살사건에 의해 트럼프가 원하는 방향으로 중동정세가 움직이고 있기때문이다. 그와 똑같은 의미에서 트럼프는 김위원장도 옹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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