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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8. 10. 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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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거래 팁          

모모 | 조회 97 |추천 5 |2018.10.07. 10:53 http://cafe.daum.net/agoodcapitalism/fxA5/497  

      


요즘 러시아 루블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문득 생각이 나서 팁하나 올려봅니다.

(루블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연구중인데, 주요통화가 아니라서 쉽지 않네요. ㅠㅠ)


외환거래(달러, 유로, 파운드, 엔, 위안, 캐나다달러,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 팁입니다.


예전에 우미연에 올린적이 있었는데, 연구소장님이 안좋게 보셔서(오해했던 것 같습니다.) 지웠죠. 저는 외환을 사고 파는 사람이라면, 투자 아닌 일반 사업이나 여행 목적 환전의 경우에도 필요한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달러를 틈틈히 매입했었는데, 나중에 좀 모였을 때, 일부를 팔고 사서 차익을 남겨보려는(주식 거래하듯이) 생각이 있었지만 수수료의 부담과 거래의 불편함 때문에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팁)을 알고 나서는 할 수 있었죠.

(물론 수익 내기가 쉽지 않아서, 중장기로 운용하기 때문에 자주 사고 팔지는 않습니다.)


연구소장님은 일반인이 달러를 사고 파는 것(딜링)이 위험하다는 논지를 폈었는데, 저는 주식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입니다.

외환딜러야 거액으로 초단위 단타를 하는 사람들이니 리스크가 크겠죠.


그러나 일반인의 경우, 여유 자금을 가지고, 흐름을 어느 정도 짐작하면, 큰 수익은 못내도 괜찮은 수익은 낼 수 있다고 봅니다.

환율 변동폭을 보면 주식보다 훨씬 리스크가 적고요.(물론, 당연히, 투자를 잘 못하면 망할 수도 있습니다. ㅠ.ㅠ)


물론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절대 외환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오해는 하지 마시고요.


혹시 저처럼 값싸게, 편하게 환전하는 것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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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계산하기 좋게 현재 기준환율(매매기준율) 1달러=1000원이라고 가정 하겠습니다.

현찰 살때 1020원, 송금(전신환) 보낼때 1010원, 환율픽 살때 1000.5원(은행 원가)

현찰 팔때 980원, 송금(전신환) 받을때 990원, 환율픽 팔때 999.5원(은행 원가) 가정합니다. ***

(환율픽은 국민은행의 외화거래시스템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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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KB환율픽(국민은행)을 이용하는데, 다른 은행은 이름이 다를 겁니다.



1. 은행 지점(영업점)에서 약정을 맺습니다.


(인터넷으로 약정을 맺으면 약정 수수료가 2원 정도 되더군요. 환율픽 자체가 여러 가지 편리성이 있어서 어디서 신청하나 마찬가지로 좋지만, 금액면에서는 메리트가 줄어듭니다. 전신환 거래 수수료의 80% 우대 수준이네요.)


저는 KB환율픽이 취급하는  8개 외화(달러, 유로, 파운드, 위안, 엔, 캐나다달러,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에 대해 1단위(1달러, 1유로, 1파운드 등)당 0.2원의 정액 수수료로 약정을 맺었습니다.(개인별로 수수료는 다릅니다. 담당직원과 협상을 잘해야 합니다. 거래를 자주하므로 은행에 수수료 이익을 줄 수 있고, 거래 금액도 많이 예치할거라서 영업점에 도움이 될거라고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말이죠. ㅎㅎㅎ)


2. 통장이 없으면 통장을 개설합니다.(있으면 기존 통장 사용)

통장은 원화, 외화 2가지가 필요합니다.(보통예금 통장입니다.)

매수시에는, 원화 통장의 돈(원)으로 매수한 달러가 외화 통장에 입금되고,

매도시에는, 외화 통장의 달러가 팔려서(환전되어) 원화 통장에 돈(원)이 입금됩니다.


(cf_1) 원화, 외화 통장은 모두 보통의 예금통장과 같습니다.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 가능하고, 창구에서 출금 가능합니다.(ATM은 원화만 가능)

다만, 창구에서 통장의 달러 현물을 인출할 때는 추가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이건 안해봤는데, 이용안내를 보면 달러/유로/엔은 1.5%, 기타 통화 3.0%라고 하네요. 수수료(1달러당 15원) 비쌉니다. 그러니 금고에 보관할 용도로 현물 인출하는 것은 고민해봐야할 일입니다.)


(cf_2) 여행 목적(현물 환전)의 경우, 서울역 환전센터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우대율 80%라서 스프레드(현찰 살때 1020원) 감안하여, 기준환율 금액 대비 0.4%의 수수료(1달러당 4원)가 발생합니다. 다만, 소액(100만원~500만원) 환전만 가능합니다.

해외에서 송금(물품 대금) 받거나, 여행 후 남은 금액 환전은 입금 후 환율픽을 이용하는게 좋습니다.(외화 입금에는 수수료 없음. 단, 입금 후 7일 지나야 전신환 취급 됩니다.)


해외로 달러를 송금해야 하거나, 시티은행 같은 외국계 은행 통장을 이용하여 해외에서 사용한다면 환율픽으로 환전하여 송금하는게 유리합니다.


(cf_3) 외화 이체의 경우, 당행은 무료이고, 타행은 건당 5천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양쪽에서 다 발생하는데, 고객 우대 등급에 따라 무료인 은행도 있습니다.)


저는 예금자 보호 한도액(5천만원)보다 넉넉히 적은 금액을 예치하기 때문에 한 은행에 3만달러 이상 예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수(환전)는 국민은행에서 하지만, 매수한 달러는 다른 은행 외화통장으로 분산 이체해 놓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인터넷 뱅킹으로 달러 실시간 이체 됩니다.(타행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지체되는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내에만 처리되고요. 당행은 24시간 즉시 이체됨.)


3. 이제 PC 혹은 스마트폰(앱)으로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또는 모바일 뱅킹)에 접속합니다.

로그인하면 외환 메뉴에 KB환율픽이라고 있습니다. 클릭(터치)해서 이동합니다.

(타 은행도 같은 방식일겁니다.)


4. 거래 인터페이스는 주식거래(홈트레이딩)와 본질적으로 똑같습니다.

8개 외화를 지정가 혹은 시장가로 원하는 양만큼 통장에서 사고 팔고 합니다.(1회 거래한도 백만달러)

1일에서 3개월까지 기간 지정해서 주문(예약) 걸어 놓을 수 있고요.

거래(체결) 내용은 문자로 보내줍니다.

(타 은행도 마찬가지일겁니다.)

* 예전에는 환전하려면 은행 창구에 직접 가야 했었는데, 이제 모바일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겁니다. *

** 특히 환율이 갑자기 오르거나 떨어질 때 대응하기 좋고, 여러가지 매매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5. 환율픽 거래 수수료

기준환율 1000원일때,

환율픽 살때 기준은 1000.2~1000.5원 정도 됩니다.(그때 그때 다릅니다.)

환율픽 팔때 기준은 999.5~999.8원 정도 됩니다.

살때와 팔때의 차이를 "스프레드"라고 하는데,

환율픽 스프레드는 0.5원~1.0원 사이에서 변동됩니다.

환율픽 스프레드는 은행이 달러를 사오고 파는 비용에서 발생하는데,

일반적인 스프레드와 구분하여, 편의상 원가 스프레드라고 하겠습니다.


* 일반적인 스프레드는 현찰 살때와 현찰 팔때의 차이를 말합니다. *

** 은행마다 차이가 있고, 매시간 거래량에 따라 변동되는데, 국민은행이 원가 스프레드가 적은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소비자 유리) **


*** 기준환율(매매기준율)도 은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짧은 시간에 자주 변동되어서 어느 순간에 어느 은행이 가장 유리한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큰 차이가 없으니 무시하는게 좋습니다. ***


소비자는 환율픽 고시 금액에다 자신이 약정한 수수료를 더해서 거래합니다.

즉, 현재 기준환율이 1000원이고,

환율픽 살때 1000.4원,

환율픽 팔때 999.6원(원가 스프레드 0.8원) 이라고 고시 될 때,

저처럼 수수료 0.2원 약정을 맺은 사람이 지금 시장가로 만달러를 매도하면,

999.6 - 0.2 = 999.4원에 즉시 거래가 체결되어, 통장에 999만4천원이 입금됩니다.

만일 지금 시장가로 만달러 매수 주문을 넣으면,

수수료 포함 1000만6천원의 원화가 빠져나가고 만달러가 입금되겠죠.

(약정 수수료 0.2원은 은행의 수입이 되는 것입니다.)


지정가의 경우, 1010원에 팔겠다고 매도 주문을 넣어 놓으면,

환율픽 팔때 금액이 1010.2원으로 고시되는 순간 거래가 체결됩니다.

체결후 1010만원이 입금되는 겁니다.

(1010만2천원으로 거래 후 수수료 2천원은 은행이 가져가는 구조)

지정가의 경우, 지정 기한 내에 고시금액에 도달하지 않으면 주문이 취소됩니다. 주식매매와 같습니다.

또한, 주문 넣은 금액은, 거래가 체결되거나 주문이 취소되기 전에는 인출할 수 없습니다.

* 약정 수수료는 개인별로 다릅니다. 만일 1.0원에 약정하면, 기준환율 1000원일때, 원가 스프레드 감안하여 대략 998.5원에 팔고 1001.5원에 살 수 있습니다. *

** 약정 수수료는 최소금액이 0.1원이라고 합니다. **


6. 창구 거래 수수료


보통 은행에 가면 환율 고시 모니터가 있습니다.

기준환율 1000원일때,

현찰 살때 1020원, 송금(전신환) 보낼때 1010원,

현찰 팔때 980원, 송금(전신환) 받을때 990원 정도 하죠.

위에서 말한, 은행이 사오고 파는 비용 차이인, 원가 스프레드를 1.0원이라고 가정하면,

은행 원가는,

살때 1000.5원,

팔때 999.5원 입니다.

그러므로, 현찰 살때의 경우 은행은 약 19.5원의 수수료를 받는 셈입니다.

(고시된 금액 = 기준환율 + 원가 스프레드 + 은행 수수료)


은행 창구(혹은 인터넷 뱅킹 일반 환전)는 고객의 등급에 따라 수수료를 할인해 줍니다.

환전해서 바로 통장으로 들어가는 경우(전신환 거래), 수수료 9.5원을 50% 할인하면 4.7원 정도 됩니다.

1000원(기준환율) + 0.5(원가 스프레드) + 4.7(할인된 수수료) = 1005.2원 되겠네요.


은행 창구에서의 할인율은 담당 직원의 전결로 되는 범위와 지점장의 결재가 필요한 범위가 있습니다.

보통 30~50% 정도는 직원이 알아서 해주고, 80%~90% 정도 할인 받으려면 지점장 결재가 필요합니다.

금액에 따라, 혹은 단골 여부에 따라, 혹은 직원 친구나 친인척...(-_-;) 여부에 따라 직원이 결정합니다.


뭐... 지점장 가족이면 80~90%까지 받을 수 있겠죠. ㅋ

고객 등급이 낮고, 직원과 안 친해서 할인 못 받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저는 외화예금을 적립식으로 조금씩 환전해서 입급했었는데, 백만원 단위로 환전할때는 30% 정도 할인 받았습니다.


그런데 목돈이 생겨서 ○천만원 환전할때(당시 기준환율 1071원), 주거래 영업점의 최대 할인을 받아서, 1074원 정도에 매수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땐 기뻤죠. 평소보다 싸게 환전했으니까요.

그런데 이후 환율픽을 이용하게 되니... ㅎㅎㅎ

(환율픽 이용했더라면 1071 + 0.5 + 0.2 = 1071.7원)


7. 수수료의 차이.


십만달러를 매수할 경우, 최대 할인을 받아도 매매기준율 대비 약 3십만원 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저처럼 0.2원의 약정으로 환율픽을 이용하면, 5~7만원이면 됩니다.(원가 스프레드 포함)

백달러 매수의 경우 차이는 2~3백원 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별로 메리트가 없습니다만,

만달러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차이가 생기죠. 보통의 할인율을 적용하면 5만원 정도 차이 납니다.


(사고 다시 팔았다고 치면 수수료 차이가 10만원 정도 됩니다. 수익률로 보면 1% 정도 차이입니다.

일정 금액의 달러를 한 달에 한 번 사고 팔았을 때, 연간 수익률 차이가 12%가 됩니다. 어마어마하죠.)

최대 할인을 적용해도 십만달러면 수수료 차이가... 소주 200병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여러 차례 사고 파는 행위를 할 것 같으면, 수수료 차이가 아주 많이 커집니다.

(저는 여유 자금을 달러에 투자(장기 투자)해 놓고 묵히지만, 중기적으로 방향에 확신이 서면, 일부 금액을 사고 팔아 수익을 냅니다. 달러 상승기에는 조금씩 분할해서 팔고요. 달러 하락기에는 역시 조금씩 분할해서 삽니다. 몇 차례 거래하면 수수료의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8. 결론(이 팁의 장점)


달러를 매수, 매도할 때, 수수료의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창구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창구에서는 시간(방문, 대기, 처리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인터넷을 이용하면 1분이면 충분합니다.


지정가(예약 거래)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주문/변경/취소가 쉽습니다.(창구에서 하려면 어렵겠죠.)

가격의 큰 변동이 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은 매매차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조금씩 환전하여 모으는 경우에도 충분히 매력이 있습니다.

8개 통화를 다 이용할 수 있으니, 외환거래에 관심이 있거나, 해외 출장(여행)이 많은 사람, 수출입 등으로 환전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유용한 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환 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들, 혹은 아주 가끔 환전하거나, 단기 소액 현물 환전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요없는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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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아래 링크는 마이뱅크라는 사이트인데,

은행별/통화별 환율(매매가)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통화별 환전소 정보(기준가격, 장소, 전화번호 등)가 나와 있어서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단, 실제 환전할 일 생기시면, 업데이트 날짜 확인하시고,

환전소별 이용후기는 꼭 검색해보고 찾아가시는게 좋습니다.

https://www.mibank.me/exchange/bank/index.php

(스마트폰 앱도 있습니다. 앱이 좀 더 편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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