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정혜윤 기자 입력 2017.12.19. 11:11
한국의 베트남 수입시장 점유율이 22.3%로 지난해(18.4%)보다 3.9%p 증가했다.
한국의 베트남 수입시장 점유율은 22.3%로 지난해(18.4%)보다 확대됐다.
베트남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2014년 11위(1.5%)에서 올해 11월 기준 7위(3.4%)로 상승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통계기준(올해 상반기 누계)에 따르면 한국 투자건수는 6130건, 투자금액은 545억달러로 1위다.
한국의 베트남 수입시장 점유율이 22.3%로 지난해(18.4%)보다 3.9%p 증가했다. 점유율 1위인 중국(27.2%)과의 격차는 5.3%p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발효 3년차를 맞은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교역 결과를 발표했다. 한-베트남 교역액은 58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년 연속 증가 추세다.
베트남 수출(437억달러)은 지난달 기준 전년대비 48.4% 늘었다.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많아지면서, 부품·소재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약 5000개 이상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했다. 베트남 수출의 절반은 부품·소재 품목이다.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전자기구부품 등 4대 전자부품 수출이 4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베트남 수입시장 점유율은 22.3%로 지난해(18.4%)보다 확대됐다. 점유율 1위인 중국(27.2%)과의 격차는 10.2%p에서 4.9%p까지 줄었다.
수입은 14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2% 늘었다.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역수입 품목 위주로 수입이 증가했다. 5대 수입품목은 무선통신기기, 의류, 신변잡화, 컴퓨터, 평판디스플레이 등으로 베트남 수입의 54.9%를 차지했다.
베트남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2014년 11위(1.5%)에서 올해 11월 기준 7위(3.4%)로 상승했다.
무역수지는 28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중국(390억달러), 홍콩(335억달러)에 이어 한국의 3위 무역흑자국이다.
투자 역시 상승세다. 한국은 건수, 금액 모두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이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통계기준(올해 상반기 누계)에 따르면 한국 투자건수는 6130건, 투자금액은 545억달러로 1위다. 베트남의 대한(對韓) 투자는 총 141건, 1997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총 2640만달러로 건수나 금액면에서 미미한 수준이다.
한-베트남 FTA 수출 활용률은 지난 9월 기준 36.6%로 발효 2년차(36.9%)보다 0.3%p 줄었다. 한-베트남 FTA는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FTA와의 선택적 활용, 위탁가공 수출의 관세유보 등으로 인해 다른 FTA(전체 평균 66.4%)보다 수출활용률이 다소 낮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한-베트남 FTA를 통해 수출과 투자의 선순환이 이어지면서 양국 경제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진출이 확대되면서 중소기업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삼성, LG, CJ, 롯데, 포스코, 금호 등 대기업이 계열사, 협력업체와 베트남으로 동반진출했다.
세종=정혜윤 기자 hyeyoo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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