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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국 포위전략과 중국의 미래>>>

영어회화

by 21세기 나의조국 2017. 8. 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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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국 포위전략과 중국의 미래                                                                                              

2017.08.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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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중국 포위전략을 구사한지는 꽤 오래됐습니다. 


제 기억에 남는 사건들로만 추정해봐도 2000년대 초반부터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한다면 2001년 1월 조지 워커 부시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 노골적으로 추진되었다고 봐야겠죠. 


17년이나 되어서 인터넷에 기사들이 남아있지 않을것같은데, 그당시 미국은 대만의 장교들을 대거 미국으로 데리고가서 훈련시켰습니다. 지금도 대만은 사실상 미국의 군사적 지배를 받는 속국이라고 봐도 무방할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미국은 중국을 포위해나가기 시작합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바뀌거나 말거나 말입니다.



1. 섬이 된 중국



중국은 사실은 섬입니다. 특히나 미국이 세계제일의 패권국가인 지금의 세계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대륙의 커다란 한귀퉁이를 차지하고 사통팔달의 위치에 있는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위의 구글지도를 한번 보십시오. 북쪽과 서쪽은 커다란 사막과 험준한산맥(히말라야)으로 막혀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것은 동쪽과 남쪽인데 이것은 바다로 이뤄져있습니다. 


오늘날 중국의 국력이라면 서태평양을 자기 무대로 삼아도 부족할 터인데 현실은 영해(22km)에서 제대로 벗어나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우선 동쪽은 서해부터 한국으로 막혀있고, 그다음 일본에서 대만라인은 일본 소유의 섬들로 인해서 서태평양으로 진출하는것이 막혀 있습니다. 일본이 바다에서는 얼마나 대단한 영토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보시죠. 




저렇게 되어있으니 중국이 서태평양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림에 보면 센카쿠열도(조어도)가 보입니다. 왜 중국이 일본과 섬하나를 두고 다투는가 하는것에 대한 해답이 거기 있습니다. 


중국은 조어도(센카쿠열도)를 얻어서 서태평양으로 나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조어도는 중국이 태평양으로 나가기 위한 '진출로'입니다. 


나가려는자와 나가지 못하게 하려는 자의 싸움, 그것이 바로 오늘날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의 전모입니다. 


대만은 어떻습니까? 대만을 일컬어 미국의 '불침항모(가라앉지않는 항공모함)'라고 부릅니다. 대만의 처지는 주권국가라기 보다는 한국처럼 미국에 군사적으로 종속된 일부에 가깝습니다. 


최근 미국은 남사군도에서 중국과의 충돌을 빌미로 필리핀과의 관계를 밀접하게 하려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대통령인 두테르테가 조금 친중국적인 인물이지만 미국의 군사기지를 다시 유치했습니다. 




미군은 1991년 필리핀 의회가 미군 주둔 연장안을 부결시키면서 이듬해 철수했는데, 2014년 양국이 방위협력확대협정(EDCA)을 체결해 근거를 만들었고 2016년 24년만에 필리핀으로 돌아왔습니다. 필리핀내의 공군기지 네곳과 육군기지 한곳을 미국이 사용합니다. 


美軍, 24년만에 필리핀 再주둔… 기지 5곳 확보  (조선일보 2016.3.22)



이것은 당연히 대만에서 필리핀으로 이어지는 대중국 포위망입니다. 



2. 남쪽 바다로 탈출을 시도하는 중국


이제 남은것은 남쪽 바다 뿐입니다. 중국은 남사군도의 소유권을 놓고 주변 국가들과 분쟁을 일으키면서 남쪽 바다로의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도 미국이 강하게 막아서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전체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남쪽으로의 통로를 뚫으려 했습니다. 즉 남사군도 분쟁의 핵심은 '자유항행권'입니다. 지금은 중국주변의 바다를 비롯해서 세계 대부분 바다의 지배자는 '미국'이니까요. 


중국 남쪽바다의 지배권에 중국이 도전한 것입니다. 그러나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베트남같은 주변국가들도 이 바다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인도-중국의 국경분쟁이나 중국내부의 내전이 촉발한 전쟁의 불꽃이 발화되면 이 바다의 소유권을 두고 베트남같은 주변국가들은 미국의 손을 잡고 중국을 칠것입니다. 



3. 대륙의 석유수송로를 뚫으려 했던 중국 


중국이 동쪽과 남쪽의 바다로만 탈출하려고 했던건 아닙니다. 사막과 험준한 산맥을 넘어서 석유파이프라인을 건설하려는 시도도 이어졌습니다. 


맨먼저 아프가니스탄을 통해서 석유파이프라인을 건설하려고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석유를 생산하는 우방인 이란이 아프가니스탄만 통과하면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01년 9월 11일 그 유명한 '9.11테러'를 빌미로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면서 이 석유파이프라인은 무산됩니다


그다음은 파키스탄과 미얀마로 눈을 돌립니다. 


그러나 파키스탄과 미얀마에도 미국이 개입하면서 파키스탄은 정정불안으로, 미얀마는 반군이 현재 중국이 간신히 만들어놓은 석유파이프라인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중국은 육로로도, 바닷길로도 미국의 견제에 막혀서 나아가지 못하는 '섬'의 신세인 것입니다. 



4. 인도 -중국의 국경분쟁과 티베트


인도-중국이 부탄국경에 중국군이 건설한 도로로 인해서 충돌위기라는 기사는 많이 읽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그런것으로 촉발된 것이 아닙니다.


이 충돌직전, 미국은 인도에 망명해있는 '달라이라마'를 움직여서 인도-중국의 분쟁지역이며 인도가 실효지배를 하고 있는 '아루나찰프라데시'를 방문하게 합니다. 



이것은 마치 남북이 대립하고 있는데 탈북인사를 휴전선에 끌어들여서 북을 자극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하겠습니다. 중국은 발끈합니다. 


그래서 부탄옆 시킴이라는 곳에서 인도와 중국이 충돌직전까지 간것입니다. 물론 이 배후에는 미국이 있습니다. 인도와 중국의 사이가 험악해지자 미국은 대놓고 인도와 연합훈련을 하면서 인도를 지원합니다. 


1962년에도 인도-중국의 국경분쟁이 있었는데, 이때 인도가 크게 밀리자 미국은 항공모함을 보내서 중국군을 폭격하려고 했었습니다. 


인도- 중국 국경분쟁의 본질은 국경선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의 대중국 포위전략이라는 관점에서 봐야합니다. 


미국은 과거 구소련을 조각조각 내놓았듯이 중국이 1951년 한국전쟁와중에 침공해서 빼앗은 티벳의 영토를 중국의 손에서 빼앗으려고 합니다. 티벳의 입장에서 보면 국토를 수복하는 것이겠지만, 중국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미 차지한 영토를 빼앗기는 것이겠죠. 


티벳이 이뻐서 미국이 그러는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티벳의 영토는 1/4을 넘는 커다란 땅입니다


다시말해서 인도-중국의 국경분쟁을 빌미로 해서 지역전쟁을 일으키고 중국이 어수선해지면 곳곳에서 미국과 동맹을 맺은 국가들을 부추겨서 중국의 영토를 야금야금 먹어들어가려는 것이 미국의 오랜 계획이고 이제 실행단계에 왔다는 것입니다. 


북쪽으로는 몽골, 동쪽으로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 남쪽으로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심지어 적대적인 국가였던 미얀마 그리고 핵개발과 ICBM개발까지 묵인해준 인도등이 미국편에 섰습니다. 


서쪽으로는 중동의 혼란을 부추겨서 중국의 우방들의 힘을 빼놓은뒤 미국이 지원하는 테러조직들이 신장자치구로 들어갈 준비가 다 되어있다고 봐야합니다. 



5. 마지막 퍼즐 한반도


미국의 마지막 퍼즐은 한반도입니다. 북한문제만 해결되면 이제 다음 목표는 중국포위전략을 마무리하고 중국을 과거 구 소련처럼 해체하는 것입니다. 


원래 한-미-일 삼각동맹의 목표는 북한과 중국을 한묶음으로 보고 밀고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랬다면 아마 한반도는 이라크나 시리아꼴이 났겠지요. 


북한이 끝까지 버티면서 아이러니 하게도 이 계획이 차질을 빚고 미국이 동아시아 전략을 수정할 상황에 와 있습니다. 핵무기와 ICBM을 가진 북한을 무시하고 쳐들어갈 경우 서태평양의 미군전력 모두가 손상을 입어 미국이 계획했던 대중국 포위전략은 결실을 맺기도 전에 미국의 패배로 귀결될 테니까요. 


아마 미국은 조만간 북-미간 대화에 접어들 것입니다. 조금더 긴장상태가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결과는 같습니다. 그리고 북-미간 평화협정이 체결된다는 의미는 북한이 중국쪽에서 떨어져서 미국쪽에 붙는다는 것입니다


그리되면 남북의 경제적 결합은 미국의 국익에 부합되므로 빠른속도로 추진될것입니다. 정치,사회적인 통일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겠지요. 


그리고 동시에 중국은 이제 미국이 17년간 추진해온 대중국 포위전략의 마지막 무대에 서게 됩니다. 천하의 중국이라도 세계유일의 패권국가 미국이 벌인 판에서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게 여러분이 앞으로 10년동안 보게될 미래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우리민족에게는 통일과 경제적 도약의 기회가 주어져있습니다. 더불어 중국이 힘을 잃을때 무주공산이 될 만주의 소유권도 말입니다


시야를 넓혀서 크게, 멀리보아야 우리가 처해있는 역사적, 지정학적 위치를 자각할 수 있게 됩니다.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말고 시야를 좀더 넓혀 봅시다. 





경제적 공진화 모임은 새정권이 출범한 직후 시민들이 주도하는 '경제민주화'를 통해서 부도덕하고 무능한 재벌오너들을 쫓아내고 기업과 경제시스템을 바로잡기위한 운동입니다. 진정한 민주화는 왜곡된 경제시스템이 바로잡힐때 이뤄집니다.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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