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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시대, GS홈쇼핑의 생존전략 >>>벤처 260여 곳에의 투자를 통해 Win-Win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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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7. 3. 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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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시대, GS홈쇼핑의 생존전략

평점 8 / 누적 50   |   조회수 259  |   작성일 2017-03-08





통상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은 힘이 쎈 골리앗이 승리하거나 치밀한 전략으로 무장한 다윗이 승리하거나 둘 중 하나다. 하지만 GS홈쇼핑은 골리앗과 다윗 둘 중 누구도 지지 않고 공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대기업 골리앗인 GS홈쇼핑은 다윗 벤처 260여 곳에의 투자를 통해 Win-Win을 이끌어내고 있다.

 


벤처 투자에만 약 1000억 원, 주력 사업 집중하면서 영역 넓힐 수 있어


GS홈쇼핑은 한국에서 벤처 투자를 가장 열심히 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약 260여 곳의 벤처기업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금액만 924억원에 달하고 2015년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신선식품 전문 전자상거래 벤처 헬로네이처에 투자해 21억원의 투자차익을 올려 화제가 됐다.


GS홈쇼핑이 이토록 벤처 투자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모바일 시장 활성화 때문이다. 홈쇼핑은 특성상 TV 방송에 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 젊은 층이 TV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옮겨가면서 모바일에 특화 된 상품, 콘텐츠 등이 필요해졌다.


이에 GS홈쇼핑은 주 수입원인 TV 방송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모바일 사업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벤처 기업들과 협업하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모바일 사업 환경에 익숙한 다방면의 벤처들이 모바일 판로를 뚫으면, GS홈쇼핑은 이에 투자·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GS홈쇼핑에서는 2014년부터 미래전략본부 내 벤처 투자파트를 신설하기도 했다. 실제 이러한 벤처 투자를 통해 큰 성과를 낸 온라인 편집숍 텐바이텐, 에이플러스비 등은 GS홈쇼핑 자회사가 됐다. GS홈쇼핑 관계자는 GS홈쇼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의 혁신을 이해하고 그 외부 혁신을 내부로 가져오는 것’이라며 벤처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투자라고 돈에만 집중? 인재도 같이 투자한다

투자라고 해서 무조건 돈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GS홈쇼핑은 돈과 인재를 동시에 투자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최고 전문가 집단이라는 뜻을 가진 ‘CoE(Center of Excellency)팀’이다.


GS홈쇼핑은 CoE를 결성해 본사 내 마케팅 우수 인력을 벤처 기업으로 파견한다. 이 곳에서 파견된 인력은 최대 몇 주 간 머물며 상대적으로 마케팅 기술이 부족한 벤처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벤처 입장에서는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아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어 좋고, GS홈쇼핑 입장에서도 본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젊은 분위기를 가진 스타트업의 분위기를 배워올 수 있어 이득이 된다.


즉 GS홈쇼핑은 골리앗의 힘만 믿고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기보다, 작지만 전략적인 벤처 다윗과 협업해 Win-Win하는 혁신적인 전략을 실행한 것이다.


건강한 기업생태계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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