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男女 '조끼' 스타일링..어떻게 입어야 잘 입을까?
쓰리피스 슈트·패딩·퍼 베스트 스타일링 법..안팎으로 다양하게 코디 가능해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입력 2017.02.02 08:11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쓰리피스 슈트·패딩·퍼 베스트 스타일링 법…안팎으로 다양하게 코디 가능해]
추운 겨울 두껍게 겹쳐 입은 스타일링은 실내 활동을 하기에 불편하다. '조끼'(베스트)는 이 같은 겨울 패션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가볍게 걸치기만 해도 멋과 따뜻함을 배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일링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조끼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한다.
◇진리의 '쓰리피스 슈트'…조끼가 가장 빛날 때
슈트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쓰리피스 슈트는 재킷과 팬츠 차림에 베스트를 더한 형태다. 가장 클래식하고 갖춰 입은 느낌을 내 오랜 시간 남성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쓰리피스 슈트에 조끼를 입을 때는 슈트와 같은 재질을 고르면 쉽다. 버튼이 없는 디자인보다 있는 것이 더 격식을 차린 느낌을 낸다.
슈트 원단과 다른 재질의 베스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정적인 슈트 스타일링이 싫다면 슈트 원단과는 상반되는 따뜻한 느낌의 니트 소재를 고른다. 얇게 짜인 니트 베스트는 부드러운 남성미를 풍길 수 있다.
◇이너로, 그리고 아우터로…안과 밖을 오가는 '패딩 조끼'
패딩 조끼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패딩 위에 패딩'을 입는 스타일링은 패딩 조끼를 활용하면 쉽다. 패딩 조끼는 단품으로 가볍게 입을 수도 있지만 다양한 스타일에 레이어드해서 입을 때 더욱 매력적이다. 롱패딩이나 롱코트 위에 겹쳐입기도 하고 오버사이즈 코트 안에 레이어드해도 좋다.
패딩 조끼는 레더 재킷이나 슈트 등 다양한 원단·소재의 아이템에 잘 어울려 어떤 패션에든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다.
니트 소재 아우터의 이너로 패딩 조끼를 선택하는 것도 추천한다. 울 소재의 니트 카디건 안에 패딩 조끼를 매치하면 비지니스 캐주얼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퍼·니트등…다양한 원단으로 완성하는 조끼 스타일링
퍼(fur) 원단의 조끼는 색감과 패턴이 있어 화려하고 멋스럽다. 베이직한 톱을 조끼 안에 입고 레깅스나 스키니진을 매치하기만 해도 화려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니트 조끼는 겨울은 물론 봄가을에도 유용한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슬리브리스 원피스 형태의 롱 니트 베스트도 각광 받고 있다. 옆선으로 하의를 살짝 드러내면 기존의 롱 니트 원피스와는 색다른 매력을 뽐낼 수 있다.
무채색의 니트와 화려한 색상의 블라우스를 매치하는 것도 스타일링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니 참고한다.
스타일M 남지우 기자 jeewoo11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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