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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분히 중국 입장에서 바라본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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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7. 1. 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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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분히 중국 입장에서 바라본 실상            

하얀나비 | 조회 576 |추천 12 |2017.01.04. 11:28 http://cafe.daum.net/urifuture/XoB6/890 




까페에서 예기되는 중국관련 내용들이 중국의 위기, 미국에 의한 중국의 양털 깍기, 미국이 급부상하는

중국을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라 제 나름대로 중국을 중심으로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우선 G2라는 이름으로 중국을 바라보고, 미국과 경쟁관계로 해석 하는건 중국이 원하는 바가 아니고

오히려 미국이 유도하는 방식 같습니다.  미국은 이미 세계에서 절대적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

입니다.  그런 나라에 위기가 생겼을때 그 원인을 찾아서 바깥으로 시각을 돌리려는 언론과 정치의 끊임없는 노력이 미국에도 존재 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중국이 미국을 대신해서 세계의 유일 강국이 될거라는 전망은 말도 안되는 얘기 입니다. 그건 불가능

합니다. 중국이 아무리 인구가 많고 설령 기술이 발달해서 선진국이 되더라도 예전 미국과 같은 유일강국의

시대는 더이상 인류역사에서 불가능한 체제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그래서 미국이 지배하는 현 시대가 추후 중국이 지배하는 세계 질서보다는 좋을 거라는 생각은 시작부터 잘못된 관점이라 생각 합니다. 

오직 미국만이 여전히 그런 체제가 가능하다고 착각하거나, 아니면 정치적으로 그 가능성을 이용하고 있다

생각 합니다.



실상 중국에서 살아보면, 이제 막 시작이라는 느낌 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눈 감고 막 달려 왔다고 할까요. 중국 공산당의 가장큰 관심 거리는 여전히 내치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 부분에선 이제서야 삶에 대해서, 민중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 했다는 겁니다.중국의 대외정책은 오히려 오래전 부터 지금까지 유지되어 오던 범위 내인지라 특별하다고 할 것이 없고 앞으로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시진핑 정권이후 반 부폐, 군사권 장악이 마무리 되어 강택민의 그늘에서 벗어난 올해,예전과는

다른 세세한 정책들이 눈에 뜁니다.  


 

 지난 연말 경제회의에서 GDP성장률이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6.5% 이하가 되더라도 상관없다는 시진핑의

발언이 있었고, 최근에는 세제 개혁(중국의 부가세 17%가 너무 높다, 기업이 부담하는 세금이 다른 국가에

비해서 너무 과도하다, 소득별 세율을 다시 조정해야 한다 등등), 국가정책 공개화, 은행거래의 실명제 문제,

식품안전 관리 문제, 외국인 비자 문제, 사회 빈곤자(특히 농촌)구제 정책등등 실생활과 관련된 정책들이 

점점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


 

그전의 정책들은 두리뭉실한 정강 발표에 각 지역마다 적용이 다르고 뭔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느낌이었다면 최근에는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제서야 겨우 여유가 생겼다고 봐야 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수출후 세금환급 받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2-3개월은 기본이었다면 지금은 15-30일이면 가능해 졌습니다..


 

오랜동안 서양 사람들과 일을 하면서 느끼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들이 여유가 있을때는 합리적이고 gentle 한 파트너들이, 막다른 골목에 몰리게 되면 저 같은 한국사람의 정서로는 도저히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막장을 보여주곤 했었습니다.


반면에  동양인, 특히 한국인은 불교, 도교, 유교등 삶과 인생에 대한 종교 혹은 철학을 삶 속에서 오랜시간동안 고민을 해온 민족이라 그 바탕에는 항상 인간이라면 이정도 선은 넘으면 안된다는 암묵적인 사회적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저거는 인간도 아니다..라는 말을 우리는 대통령에게도 합니다..

그것이 정치를 하든 장사를 하든 조금씩 작용 한다고 생각 합니다..반면에 서양의 사회에선 이런 부분이 

부족해 보입니다. -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그래서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쩌면 그런 막장을 보여 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한국은 '우리가 그래도 우방인데' 라는 마음으로 접근해서는 아주 큰 해를 입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과거의 관계를 배제하고 순수하게 국가의 이익을 위해 미국과 협상한다면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중국은, 실상 이런저런 많은 걱정거리가 있지만,아직은 붕괴나 몰락을 얘기 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정기간  꿀렁 거리고 흔들리는 상황은 있겠습니다만은....


그리고 트럼프와는 어떻게든 협상을 할거고 안되면 맞붙어 싸울 겁니다. 중국 민중들은 아직 헝그리 정신이 남아 있습니다. 중국 공상당도 어떤 상황이 닥치면 언론을 통해서든 여론 조작을 통해서든 그런 분위기를 연출할 겁니다. 중국인의 협상 특성상 절대 먼저 양보하거나, 먼저 숙이거나 하지 않으리라 생각 합니다. 과연 트럼프가 어느 정도의 협상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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