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이진욱 입력 2016.10.11 15:24
포켓스퀘어는 남성복 재킷의 가슴주머니에 착용해 장식하는 사각형의 천을 말한다. 14세기 유럽인들은 바닥에 코를 푸는 행위를 비신사적 행위로 여겼다. 그래서 손수건을 넣어 다녔는데, 점차 실크소재의 포켓스퀘어를 꽂게 되면서 정착한 것이 그 유래다.
주로 셔츠와 타이로 완성되는 수트는 전체적인 스타일을 조화시키기에 다소 부족함이 있다. 그래서 가장 손쉽게 수트 스타일을 바꿀 수 있으며 다양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제공하여 수트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포켓스퀘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여전히 용기를 내야 가능한 아이템으로 생각한다.
한 끗 차이지만 포켓스퀘어를 한사람과 안한 사람의 느낌은 확연하게 다르다.
브이존과 매치되는 포켓스퀘어를 넣으면 인상이 선명해지고 실루엣이 살며 부드러우면서도 화려함이 더해져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중용에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다. 과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자연스러운 컬러 매칭으로 포켓스퀘어를 잘 활용해 진정한 수트 멋쟁이로 거듭나 보자.
[MK스타일 이진욱 기자/도움말·디자인 : 압구정 보타이·정유진]
★★★[[대한민국 50대 리포트] 술 끊은 50대, 홀로 산으로 극장으로 (0) | 2016.10.19 |
---|---|
★★★[카드뉴스] 남성들이 알아야 할 넥타이 스타일 (0) | 2016.10.19 |
환절기 아우터의 새로운 주역, 셔츠 재킷 (0) | 2016.09.30 |
<<< '영란티켓' 덤핑.. >>> (0) | 2016.09.30 |
<<<'문화 갑질'에 짓밟힌 을이 뭉쳤다>>> (0) | 2016.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