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유경훈·오재랑 기자 입력 2016.09.23 18:24
▲ 남도음식문화큰잔치 |
[투어코리아] 하늘이 높고 푸르고 오곡백과 익어가며 먹거리가 풍성해 말도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이 계절을 제대로 즐기는 것은 역시 '먹방'여행이다. 육해공에서 난 제철 재료로 만들 푸짐한 요리들을 맛보며 푸른 하늘과 부드러운 바람을 벗 삼아 유랑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기이다. 지역별 특색있는 음식과 제철 요리를 맛보는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먹거리 축제를 따라 발걸음을 옮겨보자. 이곳저곳에서 푸짐한 음식축제가 열리고 침샘 자극하는 음식 냄새가 진동, 먹방 여행을 부추긴다.
▲ 남도음식문화큰잔치 |
푸짐하고 맛좋기로 유명한 남도. 때문에 미식 여행의 백미를 꼽으라면 남도를 빼 놓을 수 없다. 남도의 맛깔스럽고 푸짐한 인심을 두루 누리고 싶다면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남 담양 죽녹원 일원에서 열리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로 가보자. 올
해 축제는 남도 음식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 특히 단순 전시에서 벗어나 직접 배우고 시식해볼 수 있는 체험 프고르갬이 강화된다. 남도음식 명인에게 직접 배우고 시식할 수 있는 '남도디미방'도 신설되고, 22개 시군의 대표 음식을 즐기면서 여러 장르의 공연 관람할 수 있는 '남도음식피크닉홀(음식판매장)에서 남도 요리 맛의 매력에 푹 빠져볼 수도 있다.
죽순요리, 단품요리, 년부, 일반부, 시군 대표음식 전시부 경연 등 다양한 음식 경연대회도 눈길을 끈다. 남도음식 20종, 6개국 아시아 음식 등 26가지 요리 체험-시식행사 역시 여행객들의 입안 만족감을 높여준다.
▲ 남도음식문화큰잔치 |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에서 담양에서 여행을 즐기며 담양 한우 맛에도 빠져보자.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제6회 대숲맑은 담양한우 축제'가 죽녹원 앞 종합체육관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죽녹원과 관방제림 등 담양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즐기는 한우 맛은 그야 말로 일품.
특히 '천년담양 청죽향기 가득한 담양한우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한우 품평회'와 '한우 퀴즈왕 선발대회', '브랜드 홍보관', '가축마당 재현', '다문화 한우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져,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가득 선사한다. 이와함꼐 초대가수 공연과 예술단 공연은 축제의 흥을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10월에는 담양을 찾아 시고 맛있는 담양 한우도 드시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가을엔 자연의 흥취에 빠지게 할 술 한잔도 좋다. 충남 서천에선 한산소곡주의 맛과 향에 취할 수 있는 '한산 소곡주 축제'가 '소곡주와 함께 떠나는 갈대여행'을 주제로 오는 10월 28~30일 열린다.
▲ 한산 소곡주 축제 |
소곡주를 맛보는 것은 물론 모시떡과 서천김, 모시젓갈 등 다양한 서천 지역의 먹거리와 안주거리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먹는 재미와 함께 직접 체험하는 재미도 가득하다. 소곡주 빚기 체험을 해볼 수 있고, 술에 걸맞는 안주를 만드는 '안주 경연대회'도 열려 주당들의 구미를 잡아 끈다.
축제의 흥겨움을 더해줄 다양한 공연도 풍성하게 열린다. 과거길에 오르던 중 소곡주 맛과 향에 취해 과거를 치르지 못했다는 소곡주와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주제로 한 마당극과 함께 술과 문학을 주제로 한 강연도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여행객들의 흥겨움을 더해준다.
▲ 한산 소곡주 축제 |
깊어가는 가을, 커피 향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는 '강릉커피축제'가 '나눔'을 테마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e-zen)을 비롯한 강릉 곳곳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커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우선 100명의 바리스타가 100가지의 맛을 내는 '100人 100味' 행사로 꾸며질 개막행사에선 초대형 드립퍼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푸드트럭이 마련돼 커피와 곁들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 강릉커피축제 강릉바리스타어워드 |
강릉바리스타어워드, 강릉핸드드립어워드, 강릉마카롱어워드를 비롯해 '강릉 커핑 대회' 등 각종 대회가 여행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이외에도 세계 속의 커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는 향기롭다' 부스가 마련돼 케냐, 인도네시아, 온두라스, 르완다, 이탈리아, 일본 등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커피 로스팅 체험, 커피 추출체험, 커피 공예, 수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거움을 더해준다.
김장철에 앞서 가을이면 준비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고춧가루, 젓갈, 마늘 등을 미리 구입해 손질해 둘 필요가 있기때문. 특히 음식의 맛깔스러움을 더해줄 젓갈을 구입하며 시장의 흥겨움을 체험하고 싶다면 전북 부안 '곰소젓갈발효축제'로 가보자.
▲ 곰소젓갈발효축제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
올해 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부안군 진서면 곰소다용도부지 일원에서 '곰소에서 즐기는 맛깔나는 젓갈여행'을 주제로 5개 분야 25여개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
축제는 10월 1일 오후 6시 진서면 곰소다용도부지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까지 개막축하공연, 지역문화예술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 공연행사와 젓갈김치담그기, 장어잡기, 젓갈피자만들기, 젓갈담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 곰소젓갈 |
달콤한 포도맛을 즐길 수 있는 마을 축제 '김삿갓포도축제'가 오는 24일 강원도 영월 김삿갓면 옥동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풍년기원 퍼포먼스(포도 밟기), 포도 빨리 먹기, 포도 박스 빨리 접기, 포도 찰떡치기 등 체험 프로그램 및 포도 품평회, 포도즙 및 와인 시음 등 포도와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 영암무화과축제 |
무화과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열린다. 바로 전국 무화과 생산량의 60%가 생산되는 무화과의 주산지인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영암무화과축제'로, '꽃을 품은 무화과의 맛과 멋을 주제로 오늘(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삼호읍 전남농업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23일 개막식과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축제는 무화과의 고급스러운 맛은 물론 풍부한 볼거리까지 보고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24~25일 주말동안 무화과 가요제와 각종 공연은 물론 무화과 시식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무화과 직판행사도 열려, 저렴하게 무화과를 구입할 수도 있다.
한편, 무화과는 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어 여왕의 과일로 불릴 만큼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되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풍부하여 육류를 조리할 때 첨가하면 연육작용을 도와 고기가 퍽퍽해지지 않고 부드럽게 조리할 수 있어 활용범위도 매우 넓다.
▲ 영암무화과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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