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공화국과
야쿠츠크 이야기
몇 년 전 사하공화국의 수도 야쿠츠크에 간 적이 있다.
야쿠츠크에 들어서니 겨울에 기온이 영하
76°C 까지 내려간 적이 있다는 표지판과
백야라 20시간이 낮이고 밤이 4시간 밖에 되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북극해로
흐른다는 4400km의 끝없는 레나 강은 마치 바다에 온 듯하였다.
사하공화국의 면적은 한반도 전체의 12배이며, 인구는 고작
100 만명
러시아 지하자원의 보고로 석유 가스 석탄 금 다이아몬드 등이 곳곳에 널려 있다.
박물관에 가면 다니다 발길에 채였다는
금덩어리들이 전시되어 있다.
러시아를 여행하면서 전반적으로 느낀 것은
러시아 사람들의 마음이 아직은 순수하고 한국
사람보다 덜 타락 했구나 하는 것이었다.
특히 사하공화국은 제정 러시아와 스탈린 치하 소련 정치범들의 유형지였다.
따라서
여기에 사는 백인종 황인종을 막론하고
정신이 똑바로 박히고 남보다 똑똑하며,
정의로운 신념을 지켜냈던 사람들이 살았던 곳이었고
지금은 그 정신을 계승한 바르고 똑똑한 후손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 보면 된다.
따라서 러시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고
러시아의 어느 곳보다 높은 이상과 비전으로 원대한 포부를 가진
건실한 사람들이 사는 러시아의 등불과 같은
지역이다.
전반적으로 볼 때 러시아의 백인종인 슬라브족은
한국의 우리와 같이
교활하고 못된 성격에 강퍅하며,
물질적인 탐욕으로 찌들어 있는데 비해
시베리아 지역의 원주민이요 우리와 동족인 북방몽골인종들은 비록 가난해도
훨씬 바른
정신과 순수한 바탕을 가지고 있었다.
그 만큼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는 종족이란 말이다.
이곳 시베리아의 원주민들은
한국과 그들이 같은 민족이요 한 형제임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사하공화국 정계의 지도층들은 한국과의 밀접한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바라고 있었다.
특히 인구가 태부족인 관계로
같은 동족인 한민족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의 대량 이민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썩어빠진 정치인들과 지도층이
사리사욕에만 눈이 멀어있지
이런 원대한 교류와
협력을 수용할 능력도 자질도 없다는 것이다.
출쳐=>http://cafe.daum.net/revelation1/Hdhe/19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