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주거용 건물이다. 주거용은 단지 주거용이어야 한다. 자동차는 이동수단이다. 자동차가 투기 수단일 수 없다. 마찬가지로 주택도 투기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런데 투기대상이 버젓히 되었다.왜 그랬을까?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라고 흔히 말한다. 과연 그럴까?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데도 투기대상이 되었다면, 희소성이 없음에도 희소성을 가진듯 한 현상, 이것은 왜곡이다. 아파트 시장은 왜곡된 시장이다.
정상적이지 않은 모든 현상은 시간이 흐르면, 붕괴된다. 회귀성이라는 변화를 필요로 하기에 붕괴되는 것이다. 왜곡된 시장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어디에도 없다. 정부건, 민간에서건, 그런 움직임은 없다. 왜곡이 계속될 수는 없다. 자발적 시정이 이루어지면, 왜곡은 충격없이
소멸된다. 그러나 왜곡이 계속되니, 붕괴 현상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기회를 주었건만, 인간 스스로 외면한 결과 붕괴는 이제 초읽기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
한시대가 종말로 치닫고 있다. 아파트 시대의 종말 말이다.
왜 아파트 투기가 일어났을까? 이를 다르게 해석하면, 잉여자본 때문이였다.잉여 자본이 마땅히 갈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시의적절하게
잉여자본의 출구를 마련해 주었다면,아파트 시장은 왜곡현상을 피해갔을 것이다. 한마디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었다고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
아파트 시장의 종말은 이제 시시해진 자본수익률 때문에 반드시 그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거품이 낄대로 낀 아파트시장은 자본시장으로써의 매력을 상실했다.
가성비가 아주 좋지 않게 변하고 있다. 또 전세제도가 위축되면서, 과거처럼 전세금을 레버리지로 활용하는 패턴을 구사할 수 없어져 간다.
여러 모로 투기대상, 투자대상으로써의 매력을 상실해 가고 있음이다. 시대가 변하는데, 아직도 아파트에 눈을 떼지 못하는 수구적인 사고는
자본시장에서 루져가 되기에 충분하다.
이제 투자대상, 투기대상, 재테크 대상은 다양하게 변할 것이다.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고 활용하는 투자처가 나타나면서, 아파트시장은 투자대상으로써의 가치를 상실해간다. 아파트의 미래는 부정적이다.
투자대상으로 보던 사람들에게 말이다. 집가지고 장난치는 극악한 환경은 사라져야 한다. 어쨌건 대세는 재테크대상은 아파트가 아니라는 점이다.
컨센서스가 바뀌고 있다.
매일 쏟아져 나온던, 아파트 관련기사도 대폭 줄어들 것이다.
한시대가 가고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확실한 것은 아파트시대의 종말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아파트에 쏠렸던 에너지는 눈에 띄지는 않지만, 다양한 분야로 방향을 바꾸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게 무엇이던, 이제 지긋 지긋한 집가지고
장난치는 꼬라지는 한국에서는 영원히 사라지길 바란다.....아파트시장의 성장이 국부창출이가? 그냥 놀음판일 뿐이다......
가구당 순자산 3억6천만 원…4분의 3이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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