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발은 온종일 신발에 둘러싸여 있다. 발 건강을 위해서는 신발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엔
오래된 신발을 방치하면 퀴퀴한 냄새가 나는 등 청결을 유지하기 어렵다.
미국 온라인매체 리틀띵스가 오래된 신발을 새 신발처럼 관리할 수
있는 7가지 팁을 소개했다.
사진=리틀띵스 |
1. 치약으로 운동화 밑창 닦기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용도로 활용되는 치약을 이용해 쉽게 운동화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오래된 칫솔에 치약을 묻혀 신발의 고무 밑판과 옆 라인을 닦아주면 단 몇 분 만에 하얗게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운동화 천 부분의 때를 제거할 때는 치약을 묻히고 5분 정도 지난 뒤 젖은 천 수건으로 닦아내면 묵을 때가 말끔히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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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코올로 가죽 신발 얼룩 제거
약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소독용 알코올로 가죽 신발에 묻은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면봉에 알코올을 적셔 신발의 얼룩진 부분을 닦아준 후 30분 정도 기다린다. 얼룩의 면적이 크면 거즈나 천을 이용해 얼룩을 덮어준 후 30분 후 떼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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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이킹소다로 냄새 싹~
신발을 오래 신다 보면 퀴퀴한 냄새가 난다. 이럴 땐 베이킹소다 가루를 이용해보자. 외출에서 돌아와 신발에 베이킹소다를 뿌려둔 후 다음 날 아침 털어내기만 하면 된다. 냄새 제거는 물론 살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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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네일파일로 구두 굽 흠집 제거
거친 도로 위를 걷다 보면 구두 굽이 파이고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여성들이 손톱 관리에 흔히 사용하는 네일파일로 보수가 가능하다. 네일파일은 미세하게 갈아내는 성질을 갖고 있으면서 사포보다 부드러워 얇은 굽에 생긴 흠집이나 미세하게 파인 부분을 보수하는 데 효과적이다. 네일파일로 흠집의 가장자리부터 조심스럽게 문지른 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 마무리하면 된다. 넓게 파인 홈을 보수할 땐 더욱 표면이 거친 사포로 갈아낸 후 네일파일로 마무리한다. 보수한 후엔 다시 긁히지 않도록 투명색 매니큐어를 발라두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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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식초로 신발 악취 제거
식초는 운동화의 각종 악취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모든 악취는 알카리 성질을 띠고 있는데 산성인 식초가 중화시켜 특유의 냄새를 없애준다. 신발을 식초 푼 물에 10분 정도 담궜다 꺼내 잘 말리면 냄새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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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바셀린으로 구두 광택 내기
바셀린으로 묵은 얼룩을 제거하면서 광택을 낼 수 있다. 손가락에 마른 천을 두른 후 바세린을 적당량 바른다. 얼룩진 구두에 문질러주면 순식간에 얼룩이 제거되면서 새 신발처럼 광택이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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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옥수수가루로 스웨이드 구두 얼룩 제거
물빨래가 불가능한 스웨이드 가죽 소재 신발에 기름때가 묻었을 땐 옥수수가루를 활용해보자. 얼룩진 부분에 옥수수가루를 살살 뿌려 문질러 놓았다가 솔로 가볍게 털어내면 얼룩이 제거된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