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 부동산 중개업소 한번 돌아 보세요.
업소마다 거래도 없고 내 놓은지 1년 가까이 돼도 팔리지 않는 집들이 수두룩하다며
푸념을 하고 있습니다. 또 전세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네요.
또 강남 반포와 개포 재건축 분양 아파트 한번 확인해 보세요. 완판이니 프리미엄이
붙었니 어디선가 떠들지만 주변 부동산에 가면 아직도 원하는 물건 구할 수
있다네요.
업자와 언론, 부동산114 등이 집값 떨어지고 거래 감소하는 것을 막으려고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집값 방어해서 서로 먹고 살자는 얘기지요.
업자는 분양을 위해서, 언론사는 광고와 협찬을 위해서 , 부동산 114등은 협찬과
컨설팅을 위해서 같이 공조하자는 의기투합입니다.
그리고 유주택자는 무조건 집값이 오르는 게 좋으니까 경제가 어떻게 되든 집값만 오르길
바라지요.
요즘 서울 집값 아주 안좋습니다.여기 송파구인데 집 내 놓은지 8개월째 안 나가고
있어요. 다른 지역도 비슷합니다.
전세값도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곧 거래 절벽이 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신문과 방송에서는 거품 잔뜩 낀 재건축 아파트를 끌어들여 하루가 멀다하고
"서울 집값 올들어 X주째 상승" "전세가율 75% 돌파 " 등과 같은 기사를 내보낼 까요.
부동산담당 기자들이 별로 쓸 기사가 없다 보니 재건축 분양업자의 언론플레이에
놀아나거나 아니면 대부분 유주택자인 언론사 관계자들의 집값 띄우라는 주문 때문 아닐 까요.
지금 모든 기사가 재건축을 분양하는 시공사와 조합이 미분양이 두려워 추진하는
부동산분위기 띄우기에 연관돼 있습니다.
부동산 매기가 가라 앉으니 재건축 분양 좀 잘 되게 해달라고 기자들에게 술 사주고
언론사에 광고 주고 하는 마케팅 전략일 뿐입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아파트값 절대로 오르지 않습니다.
언론이 사회의 목탁이 아니라 사회의 암적 존재가 돼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