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입력2016.05.10. 07:56
-94%가 일반협동조합…사회적협동조합 138개 증가세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시내 협동조합은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3월말 현재 일반ㆍ시회적 협동조합은 2398개로 3년 사이에 2.4배나 급증했다.
10일 서울연구원이 내놓은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서울시내 협동조합은 2398개로 이 중 94.2%가 일반협동조합이었다. 이번 인포그래픽스는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자료를 분석했다.
서울 시내 협동조합은 2013년 1004개에서 2014년 1644개, 2015년 2266개, 올해 3월말 2398개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협동조합은 경제ㆍ사회ㆍ문화적 필요의 충족을 위해 설립한 사업조직으로 학교매점, 공동육아, 카페, 예술, 돌봄 서비스, 택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제품 또는 서비스의 구매ㆍ생산ㆍ판매ㆍ제공 등을 협동으로 운영해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사업조직인 일반협동조합이 100곳 중 94곳(94.2%)이나 됐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축산, 의료기기, 전통시장 등)이 568곳으로 25.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교육서비스업(자녀교육, 직업교육 등) 17.6%, 예술ㆍ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요리, 스포츠, 미술활동 관련) 8.4%, 제조업(공예, 패션 등) 7.2% 순이다.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공익적인 사업(취약계층 고용, 돌봄 서비스, 지역재생)을 수행하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사회적협동조합은 5.8%로 비교적 적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2013년 37개에서 2016년 138개로 3.7배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공동육아, 의료복지 등)이 30.4%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교육서비스업 25.4%, 예술ㆍ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 8.7%,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위생관리, 안전관리 등) 8.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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