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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현주소: 위기인가, 변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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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5. 9. 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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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현주소: 위기인가, 변화인가?

이베스트투자증권|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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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DP, 높지만 높지않다

중국, GDP 세계 1위의 후진국

 



중국의 GDP 규모를 보면 2000년 이후 극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PPP기준 세계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80년 2.29%에서 2000년 7.3%로 증가했다. 2013년에는 미국 16.29%, 중국 15.7%에서 2014년 미국 16.14%, 중국 16.32%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IMF는 2020년까지 중국의 GDP 비중이 18.89%로 미국의 15.05%에 비해 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을 선진국으로 부르기에는 애매하다. 중국의 높은 GDP에도 불구하고 1인당 GDP 규모는 여전히 8,00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많은 인구가 중국의 전체적인 경제규모를 올렸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다. 중국의 경제를 바라볼 때 중국의 소비 증가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가지는 이유도 인구에 있고, 구조적인 취약성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하는 이유도 인구에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중국의 경제규
모가 큰 것은 맞지만 여전히 구조적으로는 후진국이라는 점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후진국은 경제적인 영향력이 작다?

 



하지만 후진국이라는 점, 혹은 1인당 GDP가 낮다는 것이 경제적 영향력이 작다는 것은 아니다. 세계 시장에서 특정 국가가 가지는 영향력은 국가 전체의 소비력과 규모에서 결정이 된다. 우리가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간과해서는 안되는 점은 실물시장으로만 판단했을 때 중국의 영향력은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것이다.

 



‘미국의 중국 죽이기’라는 음모론이나 ‘중국은 안된다’는 비관론이 자주 등장하기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제 중국이 죽으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이나 유로존 위기와 동일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다. 단순히 변동성이 심한 EM 국가를 이벤트성 이슈로 판단하는 방식을 중국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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