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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버블 스토리. 중국과 다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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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5. 4. 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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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버블 스토리. 중국과 다른 한국

대신증권|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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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버블스토리


글로벌 곳곳에서 원천은 다르지만 버블이 만들어 지고 있다. 가장 강력한 버블이 형성되고 있는 곳은 중국이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년동월비 100% 넘게 상승했다.


중국 증시의 급등이 신용 팽창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2007년 버블과 유사하다. 그러나 2007년 주식시장 버블이 경기 호황, 부동산 호황과 동시에 발생했다면 지금은 경기와 부동산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주식시장으로만 쏠림이 집중되고 있다는데 차이점이 있다. 여기에 2007년에 없었던 신용거래와 주식투자 신탁상품이 버블을 키우고 있다. 2007년 정부의 증시 과열에 대한 공식적인 우려가 표명된 시점은 주가상승률이 100%를 돌파한 2월이었다. 정부의 우려 표명에도 주가 버블은 지속되었고, 2007년 5월부터 증시 과열 억제를 위한 강도높은 규제가 시작되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증시 과열에 대해 투 트랙으로 접근하고 있다. 하나는 버블의 원천인 신용에 대한 규제와 감독을 강화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본토 주식으로의 쏠림을 분산시키 위해 홍콩증시 및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이미 12월과 2월 두차례에 걸쳐 증권사 신용거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1~2월 급감했던 신용거래는 3월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다. 3월 이후 늘어난 신용잔고가 5,300억위안에 이른다. 급증한 신용잔고를 제어하기 위한 또 다른 규제가 이번달 중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규제의 강도가 높아지는 국면에서 중국 본토증시보다 그동안 상승폭이 작았던 홍콩 증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2007년 본토증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기 시기 홍콩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대안 역할을 했다. 또한 쏠림을 완화하기 위한 홍콩증시 투자에 대한 규제완화 조치도 더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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