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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리인하로 경기부양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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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5. 3. 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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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리인하로 경기부양 굳히기

NH투자증권|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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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3개월 만에 기준금리 추가 인하하면서 경기부양 스탠스 강화


− 2월 28일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예금금리를 2.5%로, 대출금리를 5.35%로 각각 25bp 인하하는 조치를 단행함.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8%로 5년래 최저치를 보이는 등 물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금리 인하의 명분을 뒷받침

 


− 금리 인하의 명분으로 내세운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 3.5%에 크게 하회하고 있는데다 리커창 총리가 경기하방 압력을 우려하고 있어, 11월 금리인하→ 2월 초 지준율 인하→2월말 금리인하에 이어 한 차례 지준율 인하가 추가로 단행할 가능성 높음

 


− 인민은행은 이자율, 지준율 등 통화정책은 총리(現리커창)의 비준을, 환율정책은 주석(現시진핑)의 비준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짐. 즉, 중앙은행으로서 독립성이 약한 인민은행의 결정은 곧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음. 3월에 개최되는 양회(兩會)에서 중국 정부의 경기우호적인 입장이 확인될 것임

 


중국 금리인하, 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소비 부문의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

 


− 금리 인하는 자금조달 비용 감소라는 측면에서 투자에도 긍정적 요인이겠지만, 상대적으로 소비 부문에서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

 


− 투자는 금리와 유휴설비 여부의 함수라 할 수 있음. 중화학공업 부문의 공급과잉 누적을 감안하면 금리인하 만으로 설비투자가 확대되기는 쉽지 않음


 

− 중국 정부가 지난 3개월에 걸쳐 두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 정도는 예상보다 강하게 펼치면서도, 재정정책에서 내수부문의 투자 확대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것도 이를 반영하고 있음

 


한국의 對中소비재 수출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

 


− 소비심리 개선과 주식시장 부양 효과를 기대. 시진핑 정부는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면서 위축된 소비심리를 금리 인하를 통해 만회하려는 것으로 해석

 


− 은행에서 받는 실질금리가 낮아지면 가계의 보유자금은 저축보다는 소비지출 또는 주식투자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짐. 금리 인하에 따른 중국 주식시장 활성화로 매매차익 실현의 소비진작 효과도 있을 것

 


− 최근 한국경제가 중국으로부터 받는 수혜는 요우커에 집중돼 있음. 이는 중국 도시 중산층 확대와 1인당 소득 증가 등의 구조적 성격이 강함. 반면 중국 경기변동에 따른 수혜는 상대적으로 제한돼 왔음. 중국의 금리인하를 통해 한국의 對中소비재 수출에도 수혜가 있을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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