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코노미입력2014.11.10 18:13
여의도 중국통들이 다 모였다는 중국자본시장연구회(중자연)의 조찬 토론회. 20여명의 참석자들은 진지하게 설명을 듣고 다양한 질문을 내놓았다. 국내 증권가에서 후강통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 여의도 증권가에서 가장 큰 화두는 후강통이다. 이와 함께 중국을 배우고 연구하는 분위기도 뜨겁다.
여의도 중국통 모임 중국자본시장연구회 회원은 50여명이다. 매달 열리는 조찬 모임에 꾸준히 20명 이상 참석한다. 최근 중국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장, 푸단대 교수 등 중국 경제 관련 저명인사들이 한국을 찾으면 중자연이 주최하는 비공개 세미나에 참석할 만큼, 중국 내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중국 관련 연구 용역을 의뢰하는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 전문성 토대로 상품 개발 젊은 유학파 출신들도 열공 중
지난 2008년 투자자문사를 자산운용사로 전환하자마자 중국 펀드인 '에셋플러스차이나리치투게더펀드'를 내놓았다. 이 펀드는 최근 2년간 40%에 가까운 수익률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강 회장은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긴 했어도 지금이 구조조정 이후 살아남을 1등 기업을 미리 사둘 수 있는 기회"라며 "중국 투자 기업이 아니라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은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시(關係·관계) 힘을 발휘하는 중국을 알려면 현지 명문대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칭화대와 푸단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 과정에서 수백 명의 중국 기업 임원급 인사를 동기로 만나 인맥을 다졌다.
조 센터장은 홍콩 법인장 1세대로 역시 중국통 CEO로 꼽히는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60)과 호흡을 맞춰 중국 비즈니스 확장에 온 힘을 기울이는 중이다. 지난해 중국 주식시장 내수 업종 1등주에 투자하는 '중국1등주신탁'을 내놓아 호평을 얻었다.
이후 유 사장은 사교를 위한 모임이 아니라 진짜 공부하는 실사구시에 입각한 연구회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2009년 중자연을 설립했다. 그는 "한국은 이미 저만치 앞서 가고 있는 홍콩, 싱가포르 등의 위안화 허브들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전 세계 8위의 위안화 결제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이 위안화 허브가 되려면 더 많은 중국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0년부터 중국을 오가며 베이징 인민대와 칭화대, 자오통대에서 E-MBA 과정을 끝냈다. 중국어를 한마디도 못했던 그는 중국어 예배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중국어 실력을 키워 연구회 멤버들도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일본과 영국에 유학 중인 자녀에게 다시 중국 유학을 권할 정도의 '지중파'다. 현재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로 자리를 옮긴 그는 증권가 CEO 후보군에 항상 이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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