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갈등 타고 위안화만 '훨훨'
경제제재에 발끈한 푸틴…결제통화로 위안화 사용 확대
한경비즈니스 입력 2014.09.04 09:30
역외 달러 중심의 탄생은 규제 무풍지대인 역외 금융 중심의 태동이었다. 이를 토대로 런던은 세계 최고의 금융 도시로 떠올랐다. 금융계에서 냉전의 승자가 영국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런던, 1950년 냉전 덕분에 금융 허브로 부상
러시아 기업의 대외 채무는 6500억 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3100억 달러는 국유 은행과 국유 기업이 지고 있는 부채다. 특히 800억 달러는 2015년 이전에 갚아야 한다. 기댈 언덕이 필요해진 러시아에 중국은 든든한 우군이다. 중국은 미국 및 유럽과 달리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6월엔 러시아 4위의 석유 공급 업체인 가즈프롬네프트의 알렉산더 듀코프 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수출 시 결제통화로 서둘러 미 달러를 버리고 위안화를 채택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영토였지만 러시아에 합병된 크리미아 지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 시찰에서 "러시아가 미 달러를 에너지 교역의 단일 결제통화로 사용하는 것은 러시아 경제를 해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위안화 국제화가 빨라지면서 역외 위안화 중심의 가치도 커진다. 정치 사건은 때로 경제의 변곡점을 만들어 낸다. 변곡점은 기회를 잉태한다. 정치 사건에서도 경제 흐름의 변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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