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을 밀어내는 등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중국의 ‘스티브 잡스’라고 불리는 레이쥔 샤오미 CEO. <매경DB>
↑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을 밀어내는 등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중국의 '스티브 잡스'라고 불리는 레이쥔 샤오미 CEO. <매경DB>
중국의 2013년 해외 출국 관광객 수는 9819만명으로 18% 급증했고 인당 소비 금액은 1287달러로 27% 많아졌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에 온 중국 관광객은 432만명으로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당국은 2014년에도 16% 증가한 1억1400만명이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인당 소비액은 17% 증가한 15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관광객의 면세점 화장품 수요가 서경배 회장을 한국의 3대 주식부자로 탄생시킨 배경이다.
그러나 '샤오미 쇼크'의 본질은 중국 쇼크다. 반도체 세계 1등, LCD 세계 1등 하는 세계 최대 IT 기업 삼성전자가 샤오미에 쇼크받았다기보다는 한국 기업이 중국 기업에 놀랐다는 의미다. 이번 삼성전자의 '샤오미 쇼크'는 세계 최대 시장 중국에서 문제가 생기면 증권 시장에 어떤 일이 생기는지를 알려주는, 증시가 삼성전자에 보내는 경고장이다.
아시아에서 성장과 부(富)의 축적은 중국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왔다. 과거 40년간 한국 최고의 재벌은 '일본통(通) 회장님'이 있는 그룹이었지만 미래 40년 최고 재벌은 '중국통 회장님'이 있는 그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772호(08.27~09.0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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