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중국에서 가장 성공했던 락앤락, 짝퉁때문에
2014-09-02
국내 1위 주방용품업체 락앤락은 중국 시장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거론돼 왔다. 상하이에 현지법인(상하이락앤락무역유한공사)을 세우며 2004년 중국 소매시장에 뛰어든 락앤락은 코스맥스 한미약품 등과 함께 ‘중국 3대 수출기업’으로 꼽힐 정도였다. 중국 부유층 가정의 필수품으로 떠오르면서 중국 시장에서 2012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락앤락은 지난 2분기 중국 매출(435억원)이 1년 전에 비해 44%나 줄었다. 이로 인해 회사 전체 매출(1028억원)도 24% 감소하는 타격을 입었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락앤락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한 것은 초기부터 펴나간 ‘고급 브랜드’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락앤락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만 해도 중국 소비자들에겐 밀폐용기라는 개념조차 없었다.
락앤락은 찻잎을 우려먹는 중국의 차 문화에 주목해 특화 상품을 내놓을 만큼 현지화 전략에도 충실했다. 스테인리스 거름망을 넣은 락앤락 차통은 7000만개가 팔렸다. 때마침 중국에 ‘대장금’ 등 한류 열풍이 불었다. 드라마 속 음식 문화와 락앤락의 밀폐용기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냈다. 유통망은 고급품 위주로 파는 백화점으로 특화했다. 치밀하게 계산된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 시 사 점 =
삼성은 짝퉁 샤오미 때문에, 락앤락은 짝퉁때문에 곤란을 겪는다.
짝퉁의 중국,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 [전병서의 차이나 스토리]미래 주식 갑부의 제1조건은 중국 >>>★★ (0) | 2014.09.03 |
---|---|
커지는 '차이나 리스크'.. 그림자금융 뇌관 터지나 (0) | 2014.09.03 |
"솔직히 한국은 소국 아닌가?" 중국의 용트림, 이유있다 (0) | 2014.08.31 |
[요우커 노믹스 왕서방을 잡아라] 지방으로 방문 지역 확대..강원랜드 '주목' (0) | 2014.08.23 |
★★★★<<< 문 열린 중국 채권시장..'대박'을 잡아라 >>>★★★★ (0) | 2014.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