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 입력 2014.07.30 09:15
하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는 달러 중심 통화 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낳았다. 국제통화 체제 개혁에 대한 촉구는 개도국의 IMF와 세계은행에 대한 지분 확대로 이어졌다. 그 중심에 중국이 있었다.
중국이 또다시 국제통화 체제를 흔들 태세다. 새로운 국제금융 기구 설립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기존 국제금융 기구에 대한 지분권을 늘리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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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브라질·러시아·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이 각각 10억 달러를 출연해 500억 달러로 출범할 것으로 알려진 브릭스개발은행을 두고 차이나데일리는 미국과 유럽이 주도해 온 지금의 국제통화 체제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는다.
중국은 공식적으론 미국과 유럽의 국가도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점과 인프라 건설 지원에 집중한다는 점을 내세워 기존 국제금융 기구를 견제하는 행보라는 평가를 부인한다. 아시아의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을 위한 자금 수요가 막대해 기존의 국제금융 기구로는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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