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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4. 6. 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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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發 위기 엄습

헤럴드경제 | 입력 2014.06.28 09:07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해외 IB들은 내년 초 부동산 관련 신탁상품 만기도래 집중, 전반적 부채증가에 따른 이자상환 부담 증가 등이 향후 중국경제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내년 초 부동산 관련 신탁상품의 대규모 만기도래가 있을 예정이어서,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중 디폴트 위험이 고조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또 부동산 거래량이 큰 폭으로 반등하지 않는다면, 내년 상반기 상환압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 관련 신탁상품들이 대규모 디폴트에 직면할 수 있다고도 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중국이 당장은 신용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은 낮으나, 대내외 부채규모 증가에 따른 이자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은행의 총 대출잔액 중 부실대출(NPL) 비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1%로 낮은 수준이며, 일부 신탁상품 및 민간기업 상장채권의 디폴트 발생 가능성은 상존하나 이는 당국의 노력 등으로 억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 IB들은 중국경기 둔화에 대비해 신흥 아시아 국가들의 구조조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신흥아시아와 중국 간 경제 및 금융 연계성 심화에 주목하면서, 중국경기 둔화에 대응해 신흥아시아 국가의 신속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중국 경기둔화는 ▷직접무역 ▷원자재가격 ▷디플레이션 압력 ▷금융연계 등의 통로로 여타 신흥아시아 국가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아시아 국가들은 이미 인구고령화, 높은 부채수준, 생산성 약화 등의 문제점을 겪고 있으나, 구조개혁은 비교적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평가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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