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의 고향인 미국 연방준비이사회 건물 브레턴우즈 체제가 성립된 이후 달러는 독보적인 기축통화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유러화와 위안화가 위협하지만 달러의 지위를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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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미국과 중국의 가장 큰 결투 거리는 무엇일까. 아마도 '경제'가 아닐까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기축통화 문제가 있을 것이다. 브레턴우즈 체제(Bretton Woods System, 1944) 이후 달러는 확고하게 세계 기축통화로 자리잡았다. 널리 알려진대로 이 체제를 만들고, 그 핵심기구인 연방준비이사회(FRB)를 꾸리는 이들은 소위 로스차일드 가문으로 대표되는 유대인들이다.
▲ 세계 금융을 선도하는 로스차일드가의 문양 로스차일드가는 0.01%가 지배하는 세계 권력의 상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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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차일드가의 이야기나 미국 금융산업의 전반적인 구조와 관련된 이야기는 중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 수백만 부가 팔린 쑹훙빙의 <화폐전쟁> 덕분이다. 쑹훙빙뿐일까. 이미 미국의 정계나 재계, 금융 등에서 활동하는 중국인들은 상당히 많다. 어떻든 이들은 중국인이라는 뿌리 의식이 상당히 강하고, 기회가 되면 돌아가야 한다는 의식을 가진 화교들이다.
사실 조공무역은 이쪽서 뭔가를 주면 받는 쪽도 비슷한 것을 주어서 격을 맞추는 일종의 거래였다. 그런데 지금 미국이 주장하는 체제는 이쪽서 재화를 주면 저쪽에서 달러라는 종이만 주는 형국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 런민삐의 최고액권인 100위안 런민삐 최고액권은 100위안으로 우리돈 18000원 정도에 상당한다. 100불권까지 있는 달러화에 비해서는 금액이 낮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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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까지 늘어날지 모르지만 5조 달러까지도 늘어날 수 있는 게 지금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일년 GDP가 1조 달러 수준이고, 미국의 일년 GDP가 15조 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돈이 얼마나 큰 지를 알 수 있다.
▲ 중국 국책은행인 런민은행 본관 중국의 국책은행은 '중국은행'이 아닌 런민은행이다. 사진은 런민은행 본관사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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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같으면 미국이 군사력으로 윽박지를 수 있겠지만 지금 중국의 군사력은 지구 자체를 날릴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 할 수 있다면 스파이 전쟁인데 이 역시 미국의 개입이 드러나면 심각한 외교적 논쟁을 만들게 뻔해서 쉽지 않다.
내 아내가 처음 중국에 도착했던 1996년만 해도 1달러는 10위안으로 거래됐다. IMF 위기 전이라 1위안을 우리 돈 90원 정도면 살 수 있었다. 20여 년도 안된 지금 1위안을 사기 위해서는 두배가 넘는 180원가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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