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 입력 2014.06.02 14:57
인구통계학적 이론 등으로 향후 부동산 가격의 추세적인 하락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급자든 수요자든 간에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부동산 시장도 증권화가 빠르게 진전될 것으로 보여 증시와 외환시장처럼 해외 자본 유·출입이 심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해 1월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추진을 계기로 신흥국들에 외국자본 유·출입을 규제할 수 있는 합리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외국 자금 규제 논의가 빠르게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 효과 큰 부동산…소비지출과 직결
미국의 사례를 보면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전 의장은 미국 주식 자산이 1달러 증가하면 소비가 3~4센트 증가하는 반면 주택 자산의 소비 증대 효과는 달러당 10~15센트로 최소한 주식에 비해 3배 이상 높다고 분석했다. 여러 요인 가운데 주택 가격 하락에 따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로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점이 가세되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현시점에서 한국의 해외 자본 유·출입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적합한 대책을 모색해 본다면 무엇보다 현재 외화보유액이 적정 수준을 밑돌고 있는 만큼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더 쌓아야 한다. 동시에 급격한 외자 유출 시 주요 외화 유출 요인으로 작용하는 단기 외채를 줄여 외채 구조를 대폭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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