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_중국] "수출 기업이 위안화 절상 막는 기득권층"
시장화 개혁 주문하는 위용딩 사회과학원 학부위원
한경비즈니스 입력 2014.01.13 09:24
위용딩 중국 사회과학원 학부위원은 올해 중국 경제가 7% 이상 성장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배제할 수 없는 리스크가 곳곳에 있다고 경고했다. 위용딩 학부위원은 인민은행 통화정책 위원을 지낸 석학으로, 최근 베이징에서 인터뷰했다.
기업의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선 상황에서 경제성장률이 7% 이하로 급락할 가능성, 부동산 거품 붕괴, 재테크 상품 가격 급락으로 금융회사의 유동성 부족과 대출 위축 가능성, 지방정부 부채 증가로 부실채권 증가, 통화팽창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 자본계정 자유화가 속도를 내면서 문제 발생, 중국의 사스나 일본의 지진 같은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 등은 가능성이 작지만 경계해야 한다.
작년 말 18기 3중전회에서 개혁안이 통과되면서 올해가 개혁 원년이라는 기대가 크다.
오히려 정치 개혁이 주목할 만한 큰 진전을 이뤘다. 당 대회에서 인권을 강조하고 고문을 금지하고 노동교화소를 폐지하기로 공개적으로 결정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과학계·예술계·학계에 행정직급을 취소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위안화 절상은 해외여행을 하는 중국인들에게는 구매력이 높아지는 이로운 현상이다. 정부는 서로 다른 계층의 이익을 보살펴 국가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시장화로 개혁해야 하는 이유다. 시장의 (전체적으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원 분배 기능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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