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 금융위기는 재발하는가? >>

영어회화

by 21세기 나의조국 2013. 10. 15. 12:54

본문

 

금융위기는 재발하는가?

2013.10.12. 20:16

 

 

 

복사http://druking.com/50181107008

전용뷰어 보기

 

 

 

이 글은 1년전쯤 차트로 그려서 보여드렸던 '대사건의 변곡점'이라는 글의 완성판이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미국시장에서 1900년부터 2009년 3월까지 33번의 강세시장(Bull market)이 있었고 이들은 평균 2.1년 지속되었다고 하는군요. 그 강세기간이 2.1년을 넘긴 경우는 5번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강세시장은 4년반을 끌어왔다고 합니다.

 

 

 

출처 : http://youtu.be/BwnrMEsDVTY

 

 

 

저는 차트분석을 통해서 시장이 붕괴한다고 봤고, 시장은 이미 2008년에 붕괴하였지만 그것을 소위 '양적완화'를 통해서 매우 비상한 방법으로 막아왔고 결국은 무너질 시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이맘때 올려드린 차트분석에서는 그 시기를 빠르게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조금더 연장되었습니다. 그뒤로 제가 다른 글들에서 시장의 붕괴시기를 2013년 여름즈음으로 언급한것을 보신분도 있을 것입니다.

 

예측이 맞고 틀리고를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면 제가 블로그에 올려드리는 차트분석은 이 전체적인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고, 결과적으로 어떻게 될것인가를 보여주는 '거시경제적인' 분석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인 환율투자, 주식투자를 위해서 제 분석을 참고한다면 그것은 전혀 효과가 없을것입니다. 지난 수년의 시간속에서 시장은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면서 실제적으로는 삼각형을 만드는 '횡보'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즉 시장에서 돈을 벌기위해서 뻔질나게 드나들던 투자자들만 손해를 봤을 것입니다.

 

위의 유튜브 비디오에서도 이야기하지만, 지난 몇년과 같은 시장의 움직임은 매우 이례적인 연장이었고 저도 처음 겪는 형태입니다.

 

차트는 물리학이나 자미두수처럼 input이 있으면 정확한 output이 나오는 그런 방정식이 아닙니다. 따라서 차트의 예측이란것은 그 흐름 즉 패턴을 보고 확률적인 유추를 해내는 것입니다. 때로는 이것이 매우 잘 맞기도 하고 때로는 그렇지 않기도 하지만 중요한것은 차트분석이 없다면 거시경제적인 예측은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만지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소위 경제학자들이 경제위기를 얼마만큼이나 예측해왔으며, 또 그 이후의 진행에 대해서도 잘 맞추었는지 물어본다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예측력이 형편없다는 것을 알게 될것입니다. 즉 차트란것은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것이 아니라 현존하는 시장을 읽는 수단중에서는 유일하게 가장 높은 확률로 예측성을 가진 툴이라고 봐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차트를 통해서 시장을 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1. 3년반동안 진행해온 삼각형의 완성

 



복잡한 설명은 제외하고 삼각형의 내부에서 3-4파동이 매우 복잡하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시장이 하락하는 6의 시점을 예상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2011년 중반부터 2013년 초까지 수차례에 걸쳐서 시장이 하락할것이라는 신호들이 나왔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3-4파동이 평범하지 않은 (뒤집혀진) 패턴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고 2013년 가을인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아직 삼각형 상단이 마무리 되지는 않았지만 대강의 모습은 나왔습니다.

 

다음주중에 삼각형의 저항이 완성될것으로 보는데 어차피 큰 그림을 보는 것이므로 위의 그림으로 삼각형 전체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1차적인 하락의 목표값은 1,030포인트대





 

삼각형 패턴은 밑변의 길이가 삼각형을 이탈한후 도달하는 목표값과 같다는 것을 아마 예전부터 제 이야기를 들어온 분들은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선 그 목표값을 그려보면 대략 1,030포인트대가 됩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나오는 시장의 하락은 1,030포인트대에서 그치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렇지 않다고 단언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의 시점부터 나오는 시장의 하락은 단순히 지난 몇년간 삼각형의 흐름에 대응하는 정도의 것이 아니라, 사실은 훨씬 오래전인 2005년께 부터의 시장의 상승 움직임에 대한 반작용이기 때문입니다.




 

3. 시장이 바닥을 찍는 시기는 2015.3~4월

 

 


 

 

그래서 실제로는 1,030포인트대의 하락은 전체적인 하락에서 첫번째 하락의 마디에 속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 한가지 삼각형의 꼭지점은 항상 그런것은 아니지만 시간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지점을 가르키는데 이 경우에는 하락의 종점, 즉 시장이 바닥을 찍는 시간대를 나타내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따져보면 2015.3~4월경에 지금부터 나올 하락이 멈춘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즉, 전체적인 하락의 시간은 1년반정도이며 지금이 2,000포인트를 중심으로 왔다갔다 하고 있으므로 전체적인 낙폭은 1,500포인트 가량 될것입니다.

 

이런 예상들을 이전부터 해왔지만, 아마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추가적인 보충설명없이 이것으로 충분하리라고 생각을합니다.

 

삼각형이 완성되는데에 많은 시간이 걸려서 본의아니게 늑대소년이 되어버렸지만, 개인적으로나 저와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의 경우는 5년의 시간을 진즉에 상정하고 2009년부터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왔기 때문에 조금은 인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제적 공진화모임의 관점에서 본다면, 시장의 하락은 투기의 목적으로 대응해지는것이 아니라 5년동안 준비해온 일들을 마무리하는 기회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작은 욕심에 휘둘리지 말고 큰 그림을 보고 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청룡열차처럼, 시장은 내려가기위해서 올라가는것이며 올라가기 위해서 내려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상승이든 하락이든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시장이 내려간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막상 그때가 되면 소리를 지르는것 또한 청룡열차에 탄 관객의 몫입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