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간은 로봇을 만들지 못할까?
by 21세기 나의조국 2012. 1. 17. 11:22
구조론연구소
로봇? 간단하다. 그걸 만들어서 몸통에 달아주면 된다. 이때 힘의 중심점은 항상 진행방향에 있어야 한다. 전진할때는 앞, 정지할 때는 뒤. 서 있을 때는 아래에 위치해야 하며 그 방향에다 능동적으로 작용하여 반작용을 얻어와야 한다.
타가 배 밑에서 그냥 가만있는게 아니다. 타에 엄청난 힘이 걸린다. 배 전체를 단번에 움직일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얻어와서 배로 되돌려보내고 있다. 상호작용 하고 있다. 그게 겉으로 드러나 보여야 한다.
*** 발끝과 발뒷축 사이에 관절이 있고 발끝과 뒷축으로 계속 지구를 누르고 있으며 (그 부분이 모터에 연결되어 작동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 간단히 파도 치는 바다 위의 배 위에 서 있을 수 있는 로봇을 만들면 됨. 몰라서 그렇지 인간은 항상 파도 위에 서 있음.) 그때 되돌아오는 힘으로 내부를 제어하고 있다면 그 로봇은 진짜입니다. ***
정치나 경제도 마찬가지다. 구조론은 반드시 바깥≫안이다. 좌파는 미국을 때려서 그 되돌아오는 힘으로 내부를 치고 우파는 북한을 때려서 그 되돌아오는 힘으로 내부를 치며 친노는 명박을 때려서 그 되돌아오는 힘으로 민주당을 접수한다. 이건 공식이다.
반드시 힘은 밖에서 들어오는 공간의 축소 곧 마이너스여야 하며 안에서 자가발전 하는 바운더리 확대의 플러스 시도는 실패한다. 그러므로 김어준이나 한비야처럼 해외로 나대던 인간이 필요한 것이다. 로봇 역시 외부의 힘으로 내부를 통제해야 하며 내부의 힘은 그 외부의 힘을 끌어오는 절차일 뿐이다. 그게 없으면 일단 인간형 로봇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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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형제는 비행기를 만들기 전에 연을 먼저 만들었다. 연을 밖에서 조종하지 않고 안에서 조종하면 비행기다. 로보트도 마찬가지다. 인간형 로봇에도 연에 해당하는 더 단순한 구조가 있다. 그걸 먼저 만들어야 한다.
동역학 필요없고 단순한 구조의 원시로봇을 만들고 그걸 조금씩 진화시켜 가는 거다. 일본의 짝퉁 세그웨이는 일단 연이 아니다.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진화될 수 없다. 오뚜기는 엔진 없어도 잘만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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