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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명함'쓰니 5%가 25%됐다"

노짱, 문프

by 21세기 나의조국 2010. 3. 1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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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명함'쓰니 5%가 25%됐다"
(서프라이즈 / 자이언트 / 2010-03-12)


서울 시의원 예비후보 최정묵 씨는 최근 이력서 일부 내용을 굵은 글씨체로 바꿨다. 강조된 부분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팀 행정관’ 경력이다. 주민과의 대화에서 ‘노무현’ 석자가 나오면 반응이 크게 달랐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생들은 최씨를 힐끗 보고 지나가다 “노무현 대통령과 일했다”는 말에 뒤를 돌아봤다. 갑자기 뛰어와 “형님, 수고많으셨죠”라며 손을 꼭 잡기도 했다.

고양시장 예비후보 권오중 씨는 출마 선언에서부터 ‘노무현 대통령이 키운 인사행정 전문가’를 타이틀로 내세웠다. 저서 제목도 ‘참여정부 인사검증의 살아있는 기록’이다.

부천시장 예비후보 김만수 씨가 홈페이지 경력 코너에서 가장 앞으로 내세운 것도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이다. 등산복을 입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씨가 의자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도 실었다.

명함을 바꾼 후보도 있다. 서울 동대문구청장에 도전한 서양호 씨는 “출마선언 초기 일반 명함을 썼을 때 인지도가 5%였다”며 “노무현정부 행정관 경력을 넣었더니 인지도가 25%로 올라 명함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두루마기 차림의 노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도 지역에서 인기를 끈다고 한다.

 

(중략)

 

서울 동대문에 거주하는 자영업자 김 모(36)씨는 “참여정부에서 일했다는 후보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음료수라도 건넨다”며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께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노무현의 후예들을 찍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한달여 전이 서거 1주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주변에도 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상 '내일신문'에서 발췌

출처 : [2010 지방선거, 현장에서는]‘노무현 명함’이 뿌려진다 ☞바로 가기

 

냉담하게 정당과 선거판을 바라보고 있지만, 현장에서 보는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노 대통령은 진행형이고 마음의 빚을 갖고 있다. 선거에 이용하려고만 하지 말고 진정으로 그의 정신을 이어야 한다. 국민들한테 철퇴를 맞지 않으려면.


(cL) 자이언트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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