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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0피 간다는 골드만삭스…“AI·방산·고배당주 투자해야”

주식·환율·금융

by 21세기 나의조국 2026. 8. 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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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0피 간다는 골드만삭스…“AI·방산·고배당주 투자해야”

 
입력2026.08.08. 오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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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치 유지…현 수준서 큰 폭 상승 여력
“메모리 호황 2030년까지 이어질 수도”


(로이터=연합뉴스)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최근 코스피 급락을 두고 시장의 우려가 실제 펀더멘털보다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12개월 코스피 목표지수 1만2000과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도 그대로 유지했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전략가는 지난 8월 4일(현지 시간) 보고서를 내고 한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을 재확인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코스피 조정의 출발점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를 꼽았다. 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청산과 단기 모멘텀 투자자 매도가 겹치면서 하락 폭이 실제 펀더멘털 변화보다 커졌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산업의 중장기 전망도 여전히 긍정적으로 봤다.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메모리 업체의 가격 결정력과 수익성이 과거 사이클보다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경기의 지속 가능성과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CAPEX), 자본시장 자금조달 여건, 경쟁 심화 등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이런 변수들이 메모리 산업의 장기 호황 전망 자체를 흔들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피치는 최근 급락 과정에서 시장에 쌓였던 레버리지 부담도 상당 부분 줄었다고 평가했다. 레버리지 ETF 운용자산(AUM)이 감소한 데다 신용거래 축소와 규제 강화, 헤지펀드의 익스포저(Exposure) 축소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수급 측면의 부담이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외 업종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국내 비메모리 기업의 이익이 올해 71%, 내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밸류에이션은 절대적인 수준뿐 아니라 과거 평균과 비교해도 낮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피치는 유망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 금융·건설·백화점 등 경기 회복 수혜 업종과 K컬처 관련 종목, 지주회사와 우선주, 자사주 소각 수혜주를 비롯해 고배당·저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 등을 제시했다.

이채원 매경이코노미 기자(lee.chaew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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