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는 3일 오전 10시30분 기준 292.11p(4.43%) 하락한 6303.3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7.18p(3.60%) 내린 6358.27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2조429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040억원, 885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7.52%, 4.39% 하락하고 있다. 이어 SK스퀘어(402340)(-2.41%), LG에너지솔루션(373220)(-3.8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90%), 삼성생명(032830)(-8.35%) 등이 약세다. 삼성전기(009150)(4.20%), 현대차(005380)(0.64%), KB금융(105560)(0.12%) 등은 상승세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섬유·의류(-9.36%), 전기·전자(-6.74%), 제조(-5.43%), 보험(-5.18%), 유통(-4.38%), 증권(-3.50%) 등 순으로 낙폭이 컸다. 오락·문화(2.37%), 종이·목재(1.59%), 의료·정밀(1.40%), 건설(1.17%) 등은 상승세다.
반면 같은 시간 코스닥은 20.67p(2.87%) 오른 740.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 대비 9.77p(1.36%) 내린 709.99에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이 장중 32.24p(4.48%) 오른 752.00까지 오르자 한때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이날 오전 10시 28분께 발동되기도 했다. 당시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41% 오른 상황이었다. 코스닥150 현물지수는 전장 대비 3.13% 상승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지난달 31일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17.91%, 11.63% 상승 마감하며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에선 차익 실현이, 코스닥에선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가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2억원, 51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120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달 31일 17% 대 폭등하면서 역대 1위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일시적인 차익실현 및 단기 속도 조절 물량이 출회될 소지가 있다"며 "코스피는 낙폭 과대 영역에 깊게 들어온 것으로 보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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