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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삼전 담는 초고수…‘AI 서밋’ 기대감 속 반도체 베팅 [주식 초고수는 지금]

IT.반도체·통신

by 21세기 나의조국 2026. 7. 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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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삼전 담는 초고수…‘AI 서밋’ 기대감 속 반도체 베팅 [주식 초고수는 지금]

 
입력2026.07.27.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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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집계
SK하이닉스·삼성전자·SK텔레콤 ‘사자’
삼성에스디에스·삼양식품 등 순매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7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텔레콤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0.85% 내린 174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견조한 반도체 업황을 기반으로 밝은 중장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가 조정은 펀더멘털의 훼손이라기보다 단기 변동성 확대에 가깝다는 평가다.

아울러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공지능(AI) 서밋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에 나서면서 관련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협력을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앤트로픽·아마존과 2500억 달러 규모의 장기 공급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순매수 2위는 삼성전자(005930)가 차지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0.40% 하락한 24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SK그룹과 마찬가지로 ‘AI 서밋’ 당시 브로드컴과 2000억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 중반 예정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빅테크 실적, FOMC 등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주도주 중심의 기존 포지션 유지 또는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내년 반도체 산업 역사상 가장 공급이 빠듯한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빅테크들이 인식하는 과소 투자 위험이 과잉 투자보다 더욱 크다는 점에서 AI 버블 우려 역시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반도체 산업은 주가 흔들림의 난기류 속에서도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을 제시했다.

순매수 3위는 SK텔레콤(017670)으로 주가는 전장보다 0.60% 오른 10만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 시스템을 기반으로 총 2기가와트(GW) 규모의 AI 클라우드 사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 신설 법인 출범과 외부 투자 유치, 장기 계약 등이 멀티플 리레이팅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삼양식품(003230), 셀트리온(068270) 등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SK텔레콤, GS건설(006360), 대덕전자(353200) 등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장문항 기자(jm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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