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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10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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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26. 7. 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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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10조 전망”

 
입력2026.07.23. 오전 10:38
수정2026.07.23.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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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KB증권 “구글 AI 투자 확대 최대 수혜주… 목표주가 60만 원 유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지하 아케이드. 동아DB
삼성전자가 구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7월 23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구글의 메모리 공급 점유율 1위 업체”라며 목표주가 60만 원을 유지했다. 김 본부장은올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구글향 메모리 공급 비중이 고대역폭메모리(HBM)의8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서버용 메모리는 50%를 공급한다.

KB증권은 구글을 비롯한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가 앞으로도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 본부장은 “구글을 포함한 미국 빅테크들은 AI 과소 투자가 과잉 투자보다 더 위험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내년까지 외부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임대료를 보증하는 방식으로 AI 인프라를 선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 2028년까지 심화”
 
올해 구글의 AI 투자 규모는 미국 빅테크 전체 AI 투자액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2027년까지 수백억 달러를 투입해 외부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임대료를 보증하는 방식으로 AI 인프라를 확보하는 한편, AI 모델 제미나이에 최적화한 차세대 서버 칩 ‘프로즌(Frozen) v2’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이를 통해 구글의 자체 AI 칩 조달 비중도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

KB증권은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5년 장기공급계약(LTA)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3분기 메모리 가격은 최소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 역시 빅테크와의 LTA 비중을 늘리면서 메모리 사업에서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전망도 밝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9조 원, 110조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3%, 80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52.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대로라면 삼성전자는 3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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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원 기자 yc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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