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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던진 외국인, ETF는 순매수…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엇갈려

주식·환율·금융

by 21세기 나의조국 2026. 7. 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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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던진 외국인, ETF는 순매수…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엇갈려

송수진2026. 7. 19. 10:58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12조 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상장지수펀드, ETF 시장에서는 6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 1,022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3,38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는 지난달 30일 8,476.48에서 지난 16일 6,820.60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거래일 가운데 8거래일 동안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특히 지난 1일부터 7일까지는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습니다.

 

이 5거래일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한 날은 지난 3일, 5.76% 오른 하루뿐이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12거래일 가운데 7거래일 동안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국내 ETF 시장에서 외국인은 같은 기간 5,937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 1일과 6일을 제외한 10거래일 동안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코스피200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로, 순매수액은 1,950억 원이었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증시 전체 외국인 순매수 종목 가운데 9위를 차지했습니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도 1,806억 원어치 순매수해 ETF 가운데 두 번째, 전체 종목 가운데 열 번째로 순매수액이 많았습니다.

 

이 밖에도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300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은 1,020억 원,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627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개별 종목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놓고 외국인의 매매 방향이 엇갈렸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을 모두 227억 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은 1,221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상품별로 보면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619억 원어치 순매수했지만,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365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SK하이닉스 관련 상품 가운데서는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790억 원,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464억 원어치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TIGER 미국S&P500’도 485억 원어치 순매도해 외국인 ETF 순매도액 상위권에 포함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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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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