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이에 경제지표 발표는 매달 있을 것이고 6월, 7월 두번의 FOMC회의, 재무부의 4Q 자금 조달 계획과 국채 발행 일정 확정 그리고 8월 잭슨홀 미팅
하나씩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연결된다고 볼 일 입니다.
최근의 경제 상황은 잘 되어야 K-Shaped Recovery의 진행이고 모두가 행복한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투자의 관점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고 봅니다.
Shrinkflation과 Greedflation이 K-Shaped로 연결된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지나가는 일이 아니라 사회 현상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마치 팬더믹 이후 자산 버블과 함께 조기 은퇴해버린 세대로 인한 고용시장의 인플레이션이 해소되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 사회 흐름으로 본다면 이 현상의 해결 또는 완화를 기대하는 것이 오히려 흐름을 역행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혹자는 자본주의의 종말로 연결시키기도 하는데
그것은 투자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사회 정의"의 문제일 듯 싶고요.
오늘밤 CPI지표로부터 시작됩니다.
지난달까지의 흐름이 악화되지 않는다고 시장은 이미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일 금리 동결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 중 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기 관점에서 금리 경로를 찾을 수 있는 점도표와 경제 전망이 될 것 입니다. 그것이 현재 국채에서 유동성이 언제 빠져나올 것인가를 가늠하게끔 할 것 입니다.
Federal Fenf Rate Lower Limit와 10년물 국채 선물 비교입니다.
붉은색 박스권이 2019년 흐름과 동일하지만 시기적으로 너무 빠른 10년물 국채의 금리 하락 기대감이 나타났습니다.
점도표나 경제 전망에서 금리 하락 시점을 내년 상반기 중이라는 시그널을 주지못하면 국채 시세는 계속 박스권에 갇히게 되고 올해 하반기에 기대했던 Money Move는 물건너가게 됩니다.
CME Fedwatch tool은 아직은 금리 하락은 없는 것으로 반영 중 이고 국채 흐름은 그에 따른 박스권 속 하단 부근에서 등락 중 입니다.
오늘 CPI는 단순히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지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반기 글로벌 유동성 흐름으로 연결되는 첫번째 연결고리로 봐야 할 것 입니다.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열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상승 시도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 시장 흐름을 자세히 보면 K-Shaped가 중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당수 업종과 기업이 저점 흐름을 보이는 중 입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이 Greedflation에 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그러한 양분된 구도가 단기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기에 그것을 대비하는 전략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타이밍 입니다.
Money Move가 무산된다는 것은 유동성과 직결되지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고 최근의 극단적인 K-Shaped가 강화될 가능성을 키우는 것 아닐까 그것이 첫번째 포인트라고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