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두산·쏠리드 추천국내 증권사들이 다음주 시장에서 대형주에 관심 가질 것으로 조언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다음주 시장에서 대형주에 관심 가질 것으로 조언했다. [사진=각 사]
11일 하나증권은 포스코홀딩스, 현대미포조선, 쏠리드를 추천했다.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중국 철강가격 상승에 따른 하반기 영업실적 개선과 리튬 비롯한 2차전지 사업이 기대된다"며 "광산 확보와 지분투자 통해 2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은 오는 2030년 4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미포조선에 대해선 "1분기 신규수주 9억1천만 달러로 연간 목표(37억달러) 대비 24.6%를 달성하고 있다"며 "PC선 수주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쏠리드에 대해선 "미국 다스(DAS) 수출 호조와 더불어 오픈랜 매출과 유럽 관공서 매출도 발생 중"이라며 "올 여름 국내 28GHz 주파수 경매 할당 공고 이후 5.5G 조기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두산 등을 추천주로 선정했다.
삼성전자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보단 업계 전반의 감산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분기를 지나면서 올해 연간 메모리 반도체 수요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웨이퍼 투입량을 추가로 축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를 지나면서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피크아웃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선 "전기차 부문은 유럽 비수기가 여전하다. 미국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볼륨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테슬라 판매량 증가와 미국의 외형성장 본격화, 수주 모멘텀, 생산세액공제(AMPC) 반영으로 인해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두산에 대해선 "전자BG 부문은 올해도 5%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PFC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두산로보틱스의 최소 상장 기업가치는 약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1분기 두산로보틱스의 매출액은 106억원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약 3.5배다. 현 레인보우로보틱스 시가총액은 약 1조9천억원 수준"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