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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론적 확신의 힘

◆의사결정학

by 21세기 나의조국 2023. 6. 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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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연구소  김동렬  2023. 06. 10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론적 확신의 힘이다. 단순화의 힘, 원칙의 힘, 기본의 힘이다. 단서를 잡아야 한다. 단端은 끝단이다. 끝나는 지점에서 실마리를 잡는다. 맨 끝에 무엇이 있는가? 사건의 복제 메커니즘이 있다. 아기를 낳는 자궁이 있다. 자궁을 찾았으면 다 찾은 것이다. 확신을 가져도 좋다. 의심할 필요가 없다.

    보통은 원자를 단서로 삼는다. 원자가 있다고? 원자는 가리켜지는 것이지 설명되는 것이 아니다. 원자는 중간 전달자지 최초 결정자가 아니다. 원자는 자궁이 아니라 아기다. 최초 결정자는 변화를 숨기고 있는 유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인간이 목격한 것이 변화이므로 그 변화의 근원도 변화의 모습을 하고 있다.
 
    원자는 불변이므로 변화의 단서가 될 수 없다. 우주 안에서 새로 생겨나고 사라지는 일은 없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따라 있는 것의 자리바꿈 뿐이다. 변화만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 그것은 변화이므로 지목하여 가리킬 수 있는 강체의 모습이 아니다. 인간이 지목하여 가리킬 수 있는 것은 근원의 존재가 아니다.

    인간은 대충 대칭을 찾아놓고 알았다고 믿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대칭은 방향이 반대다. 방향을 헷갈리게 된다. 엉킨 실을 풀어도 실마리를 잡고 한 방향으로 계속 풀어가야 한다.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 안 된다. 풀어놓은 만큼 도로 엉킨다. 인간은 대칭적 사고에 빠져서 앞뒤로 왔다갔다 하므로 망하는 것이다. 


    실마리를 잡고 한 방향으로 계속 가는 비대칭의 사고를 익혀야 한다. 자궁이 아기를 낳을 뿐 아기가 자궁속으로 기어들어가지 않는다. 원인에서 결과로 갔다가 결과에서 다시 원인으로 돌아오므로 사유는 제 자리를 맴돌게 된다. 에너지의 비가역석을 알아야 한다. 갈 수는 있는데 올 수는 없다. 힘의 일방향성이다. 


    에너지는 유체고 유체는 균일화 되어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나무의 가지 끝이 흔들린다.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간다. 오른쪽으로 간 힘에 의해 왼쪽으로 가고 왼쪽으로 간 힘에 의해 오른쪽으로 간다. 틀렸다. 줄기가 가지를 흔드는 것이다. 가지는 줄기를 흔들 수 없다. 에너지는 일방적으로 줄기에서 가지로 간다. 


    우리는 에너지의 경로를 보는 눈을 갖고 있지 않다. 유체를 보는 눈을 갖고 있지 않다. 힘을 보는 눈을 갖고 있지 않다. 힘은 언제나 1로 존재한다. 2가 1로 줄어드는 성질을 힘이라고 명명했기 때문이다. 두 개의 물줄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 힘이다. 거리가 좁혀지면서 속도가 빨라지는게 힘이다. 


    두 방향의 교착으로 이루어진 대칭이 깨지면서 한 방향으로 몰아주는 것이 힘이다. 인류는 힘을 모른다. 힘을 운동으로 설명한다. 여기서 막혔다. 힘은 -><- 꼴로 이루어진 두 방향의 교착을 -->꼴의 한 방향으로 바꾸는 것이다. 힘의 의미는 조절이 가능한데 있다.

    실마리를 잡으면 그 뒤가 없다. 벽을 등지면 뒤가 없다. 그럴 때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중간을 잡으면 양쪽에서 흔들어대므로 당황하는 것이다.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 우주 안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비가역성이다. 갈수는 있는데 올수는 없다.

    모든 설명은 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 양쪽으로 가고 있으면 틀린 것이다. 원인을 결과로 설명하고 결과를 원인으로 설명하면 두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빛으로 어둠을 설명하고 어둠으로 빛을 설명하면 두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활로 화살을 설명하고 화살로 활을 설명하면 두 방향이다.

    한 방향을 찾으려면 원인과 결과, 머리와 꼬리, 활과 화살을 동시에 올려놓을 테이블이 필요하다. 칼로 자르려면 재료를 올려놓을 도마가 필요하다. 플랫폼이 필요하다. 그것이 없기 때문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이다.

    테이블 위에 펼쳐놓으면 원인과 결과를 관통하는 의사결정이 보인다. 활과 화살을 관통하는 에너지가 보인다. 어떤 대칭된 둘이 공유하는 제 3의 것을 찾았을 때 일방향성을 깨닫는다. 자동차의 엔진과 바퀴를 연결하는 파워트레인이 보인다. 그 공유하는 것은 유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유체는 2인데 1인 것이다. 내부에 압력이 걸리면 그렇게 된다. 물은 수압이 걸리고, 공기는 기압이 걸리고, 열은 열압이 걸리고. 에너지는 파동압이 걸려서 1이 된다. 1이므로 뒤가 없다. 되돌아갈 수 없다. 사회는 권력압에 의해 작동하고 남녀는 사랑압에 의해 작동한다. 언제나 압력이 걸려서 2가 1로 행세한다.

   이것은 감각적으로 아는 것이다. 그리고 확신을 가질 수 있다. 벽을 등지면 뒤가 없으니까 뒤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실마리를 잡으면 끝이니까 더 생각할 필요가 없다. 내가 죽은 다음은 생각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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